워크스포트, 비트코인 및 XRP 도입 후 주가 9.1% 상승
미국의 에너지 솔루션 제조기업 워크스포트(Worksport)의 주가가 가상자산 도입 소식으로 12월 5일 나스닥 시장에서 9.1% 상승했다. 회사는 운영 잉여 자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BTC)과 XRP에 투자하고, 초기 투자 규모로 약 500만 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기업 재무의 다각화를 목적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다.
암호화폐로 비용 절감 및 자산다각화 추진
워크스포트는 암호화폐 도입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결제 옵션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는 암호화폐 결제를 통해 거래 비용을 37%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 로시(Steven Rossi) 워크스포트 CEO는 비트코인과 XRP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자산으로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자산의 인플레이션 저항 특성이 기업 재무 전략의 신뢰할 수 있는 보완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 증가, 트렌드 따라가기
워크스포트는 이번 가상자산 도입으로 암호화폐를 기업 재무에 통합하는 글로벌 금융 트렌드에 동참한 셈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이러한 전략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 약 170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이익을 기록 중이다. 코인베이스(Coinbase),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클린스파크(CleanSpark)와 같은 암호화폐 기업은 물론, 메이투(Meitu)와 같은 중국 기술기업, 멕시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통해 기업 자산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비전과 암호화폐 선도적 활용
워크스포트는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통합된 트럭용 터너 커버 제조라는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략으로 운영 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비트코인과 XRP 획득에 사용하고, 미래 자본 조달 일부를 암호화폐로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로시 CEO는 “재무 전략을 강화하고, 비트코인과 XRP를 통해 글로벌 금융의 미래에 발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도입은 워크스포트의 디지털 전환 및 재무 혁신을 가속화하는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