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급락 경고, 금과의 대조적 움직임 주목

비트코인-금 비율이 저항 수준에 도달하며 과거 하락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상태를 암시하면서 가격 조정이 예측된다.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 경고, 금과의 대조적 움직임 주목 / inteliview

비트코인 가격 급락 경고: 금 대비 성과, 하락 초기 신호 감지

비트코인(BTC)이 조만간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금 대비 비트코인의 성과 분석에서 과거와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해당 분석은 비트코인-금 비율의 저항 수준과 상대강도지수(RSI)에 기반한 것이다.

비트코인-금 비율 저항 수준, 과거 하락장과 유사

암호화폐 시장의 베테랑 분석가인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금 비율(BTCUSD/GC1!)이 주요 저항 구간인 34~37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 시장이 2018-2019년, 2021-2022년 하락장을 시작했던 순간과 일치한다.

브랜트에 따르면, 이 비율의 RSI가 70을 초과하면서 과매수 상태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과대 평가되었음을 시사하며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2024년 3월, 비트코인은 약 7만 4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33%의 가격 조정을 겪었다. 2021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6만 9000달러에 도달한 뒤, 75%나 하락한 사례도 있다.

비트코인, 고위험 자산으로 대우받아

이와 같은 패턴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고위험, 투기성 자산으로 간주하고 금을 안전한 자산으로 여기는 경향과 관련되어 있다. 즉, 비트코인-금 비율이 높아질 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보유를 줄이고 금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2017년 12월과 2019년 6월에도 나타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각각 85%와 72%의 가격 하락을 겪었다. 이는 비트코인-금 비율의 RSI가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면서 본격화되었다.

비트코인의 잠재적 하락 목표가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역사적으로 50주 지수이동평균선(50주 EMA)이 주요 하락 목표가가 되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20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하락할 경우 6만 5000~6만 9000달러 구간이 현실적인 하락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약 30~35%의 조정에 해당한다.

반면, 비트코인이 10만 200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5만 달러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이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하락 전망을 유보하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 필요

비트코인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기대와 동시에 큰 변동성을 안겨 주고 있다. 따라서 가격 조정 가능성과 상승 가능성 모두를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과거의 사례를 참고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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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