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취임 예정
미국 아칸소주 출신의 프렌치 힐 하원의원이 2025년부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는 패트릭 맥헨리의 임기 종료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 제치고 승리
프렌치 힐 의원은 12월 12일 발표에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당의 소위원회 결정에 따라 위원장직에 낙점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공화당의 다른 경쟁자인 앤디 바, 프랭크 루카스, 빌 후이젠가를 제쳤다. 의회 내 공식적인 일정에 따르면 힐 의원은 2025년 1월 3일부터 새로운 의회가 시작됨에 따라 위원장직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프렌치 힐은 현재 디지털 자산 관련 하위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인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정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미국 의회의 디지털 자산 정책 강화 전망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미국의 경제 정책을 좌우할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과 관련된 정책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로, 힐 의원이 새롭게 위원장을 맡으면서 해당 주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힐 의원은 디지털 자산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그의 성향은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있어 보다 명확한 규제와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상원도 디지털 자산 정책에 동참
힐 의원의 하원 위원장 취임과 함께 상원의 금융서비스 관련 위원회에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논의가 기대되고 있다. 힐 의원은 같은 당 소속의 팀 스콧 상원의원을 언급하며, 스콧 의원이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디지털 관련 입법 활동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콧 의원은 올해 7월 디지털 자산 우호적인 법안을 지지할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공식 확정은 전체 회의 표결 후
현재 힐 의원의 위원장직 확정은 공화당 전체 회의에서의 비준 투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당내 공개 지지와 경선 승리로 인해 그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차기 위원장으로 확정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변곡점
프렌치 힐 의원의 위원장직 취임은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급속한 확장과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의 명확한 규제와 지원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그의 리더십은 업계와 정부 간 협력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