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MOCA) 토큰, 국내 주요 거래소 상장 후 380% 급등
모카 네트워크(Moca Network)의 토큰인 MOCA가 업비트와 빗썸에 상장되며 가격이 380% 상승해 0.426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장은 모카 재단과 웹3(Web3) 성장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비트와 빗썸 상장이 시장에 미친 영향
2024년 12월 16일 오후 2시(KST), 업비트는 MOCA의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지원 마켓은 한국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였으며, 입출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만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이어 빗썸 também MOCA를 상장하며 동일한 시간에 거래를 개시했고, 초기 가격은 136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두 거래소는 MOCA 토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카버스(Mocabus)’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급등한 가격과 거래량
MOCA는 상장 직후 단 1시간 만에 가격이 380% 상승했다. 거래량은 상장 24시간 이내 600% 이상 폭증했으며, 파생상품(open interest) 거래 규모도 1,250% 증가하며 총 3,327만 달러(약 466억 원)에 달했다. 현재 MOCA는 0.24달러로 초기가 대비 190% 상승한 상태이며, 시가총액은 약 5,362억 원(3억 8,300만 달러)을 기록 중이다.
웹3 대중화를 기대하는 목소리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공동 창업자인 얏 시우(Yat Siu)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한국 시장이 MOCA 네트워크를 수용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국의 기술 친화적 커뮤니티와 강력한 암호화폐 생태계가 MOCA와 웹3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시장과 업비트의 환영 덕분에 MOCA가 웹3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되었다.” – 얏 시우
한국이 웹3의 중심지로 자리 잡다
MOCA 상장은 한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웹3 기술 혁신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OCA는 탈중앙화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모카버스’의 핵심 자산으로서 네트워크 내 다양한 기능과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한국 시장의 영향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MOCA의 놀라운 성과와 함께, 앞으로 한국에서 웹3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주목된다. MOCA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계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