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시장, 트럼프 재선 기대 속 규제 완화로 회복 가능성

미국 건설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 속에 2025년 주택시장 회복을 전망 중이다. 높은 금리와 건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NAHB 신뢰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가 주택 개발 활성화에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美 주택시장, 트럼프 재선 기대 속 규제 완화로 회복 가능성 / inteliview

내년도 주택 시장 개선 예측, 건설업계 기대감 상승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2025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높은 금리와 주택 가격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재선으로 기대되는 규제 완화가 주택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AHB 보고서: 낙관적 전망과 현재 상황

17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 어소시에이션 오브 홈빌더스(NAHB)의 조사에 따르면, 건축업자들의 향후 6개월 동안의 시장 신뢰 지수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높은 금리와 건축비 증가로 인해 위축된 주택 판매와는 대조적인 결과로, 업계가 향후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NAHB 회장 칼 해리스는 성명에서 “높은 금리와 비용, 한정된 건설 가능 부지 등 여러 장애물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업계는 이번 대선 이후 예상되는 규제 완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건설업계의 도전

현재 주택 건설과 판매는 높은 가격과 금리로 인해 둔화된 상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2년 가까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대출 금리가 계속 상승했다. 게다가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아 금리 완화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금리는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6.6%를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기간의 2~3% 또는 2020년 이전의 일반적인 4~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NAHB 수석 경제학자 로버트 디츠는 “2025년까지 모기지 금리가 6%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긍정적 신호

NAHB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대가 건설업계의 낙관적 전망을 견인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 개발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규제 완화가 점쳐지면서, 업계는 신규 주택 수요 확대와 건설 붐을 예상하고 있다.

NAHB는 “향후 규제 완화로 인해 건설업계 전반이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회복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5년 주택 시장 전망

현재 높은 건설 비용과 금리는 단기적인 주택 시장 침체를 초래하고 있지만, 규제 완화와 더불어 경제 환경의 변화가 시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주택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새로운 주택 시장의 투자와 활성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비해 현재의 장애물들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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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리 기자
정유리 기자는 테크놀로지 및 IT 산업 전문 기자로, 첨단 기술 동향과 글로벌 IT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