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아 미국 21개 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약 920만 명의 노동자들이 급여 상승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인상은 물가 상승에 따른 자동 조정, 주민투표, 주 정부의 입법 활동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경제정책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 EPI)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21개 주의 근로자들은 2025년에 총 57억 달러(약 7조 5,900억 원) 이상의 추가 임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워싱턴 주를 포함한 48개 도시와 카운티에서는 주 차원의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추가 인상이 이루어졌다.
최저임금 인상의 주요 내용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일제 노동자들은 연간 평균 420달러(약 56만 원)에서 868달러(약 116만 원)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는 주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자동 조정에 따른 결과다. 일부 주에서는 주민투표와 정책 개정을 통해 한층 더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
- 최저임금 인상으로 92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음.
- 21개 주에서 임금 상승 총액은 57억 달러로 추산.
- 특히 물가 상승을 반영한 자동화 조정이 주요한 인상 요인으로 작용.
도시 및 카운티별 추가 인상
미국 내 48개 도시와 카운티는 주에서 정한 최저임금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더 높은 임금 기준을 설정했다. 이러한 지역들은 대부분 노동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생활비가 높은 곳들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주의 도시들이 이번 인상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의 경제적 효과
주별 최저임금 상승이 노동자들의 구매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득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여력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급격한 인상이 고용주에게 비용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제안했다.
미국 노동 시장과 최저임금 전망
이번 최저임금 조정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물가 상승에 대비한 경제적 안전망 역할도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몇 년 내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인상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FAQ
- Q: 최저임금이 인상된 주는 어디인가요?
최저임금이 인상된 21개 주에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콜로라도 등이 포함됩니다. - Q: 인상된 임금은 얼마나 증가했나요?
근로자들은 연간 약 420달러에서 868달러의 추가 임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