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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332% 오른 칩 종목, 크레이머가 "그래도 사라"고 했다 — 실리콘 모션(SIMO)

실리콘 모션이 1분기 매출 YoY 105% 성장, Ferri 드라이브 765% 폭증을 기록했다. Q2 가이던스도 98~107% 성장이다. 크레이머는 분할 진입을 권했고 서학개미 순매수 20위에 올라 있다.

전영빈·2026년 5월 17일 01:22·3
1년 만에 332% 오른 칩 종목, 크레이머가 "그래도 사라"고 했다 — 실리콘 모션(SIMO)
1년 만에 332% 오른 칩 종목, 크레이머가 "그래도 사라"고 했다 — 실리콘 모션(SIMO)
AI핵심 요약
  • 실리콘 모션(SIMO)이 1분기 매출 3억4,210만 달러(YoY 105%)를 기록했으며, Ferri·부트 드라이브 765% 폭증·eMMC·UFS 컨트롤러 140%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입증했다
  • Q2 가이던스는 YoY 98~107% 성장으로 2개 분기 연속 매출 두 배가 가능하며, 크레이머는 분할 진입을 권했다

이미 많이 올랐다. 그래서 보통 투자자들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 짐 크레이머는 달리 읽었다.

5월 15일 CNBC 매드머니 라이트닝 라운드에서 크레이머는 이렇게 말했다. "SIMO를 좋아한다. 많이 올랐다는 걸 안다. 이런 종목은 일부 사고, 조정을 기다렸다가 추가하는 방식으로 간다." 추격 매수가 아니라 분할 진입 전략이다. 그리고 그 근거가 실적 숫자에 있다.

실리콘 모션(SIMO) 주가는 5월 15일 종가 기준 259.99달러. 연초 대비 189% 상승, 1년 수익률 332%다.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실리콘 모션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3억4,210만 달러다.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이다. 세그먼트별로 더 극적이다.

eMMC·UFS 컨트롤러는 전년 동기 대비 140~145% 성장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한 시기에 이 수치가 나왔다는 것은 시장 점유율이 늘었다는 뜻이다. 시장 확대가 아니라 경쟁자 자리를 빼앗아 오는 성장이다.

Ferri·부트 드라이브 솔루션은 전분기 대비 205~210%, 전년 동기 대비 755~760% 급증했다. 거의 8배다. 데이터센터 고객을 겨냥한 MonTitan 엔터프라이즈급 컨트롤러와 부트 드라이브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한 신호다. 이 숫자가 단순 기저효과가 아니라 새로운 제품 사이클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다음 분기도 같은 방향이다.

순이익은 6,680만 달러(희석 ADS당 1.97달러)로 전분기(4,770만 달러) 대비 늘었다. 비GAAP 기준 EPS는 1.58달러로 전분기 1.26달러 대비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 모두 회사 자체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CEO가 "2026년은 결정적 해"라고 말한 이유

CEO 왈레스 코우는 1분기 성명에서 "모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투자와 새로운 엔터프라이즈·AI 기회 확장이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CEO가 "결정적인 해(defining year)"라는 표현을 쓸 때는 파이프라인 가시성이 실제로 있다는 신호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이 그 근거다. PCIe Gen 5 엣지 SSD 컨트롤러(고성능 스토리지 타깃), 모바일·IoT·자동차용 신규 eMMC·UFS 컨트롤러, 자동차 Ferri 프로그램 양산 확대, 데이터센터 대상 MonTitan 엔터프라이즈 컨트롤러가 2026년 라인업이다. 회사는 이미 2분기 백로그가 1분기 백로그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Q2 가이던스 — 연속 분기 매출 두 배 가능성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3억9,300만~4억1,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20%, 전년 동기 대비 98~107% 성장을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약 4억200만 달러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이 2개 분기 연속으로 달성된다. 2분기 비GAAP 총이익률 가이던스는 48.5~49.5%, 영업이익률은 21~22%다.


서학개미 20위 — 이미 포착됐다

5월 1~13일 서학개미 미국 주식 순매수 TOP 50에서 실리콘 모션이 20위(1.41%)에 올라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이미 이 종목을 포착했다는 의미다. 나스닥 상위 수익률 종목 분석에서 메모리·스토리지 칩 종목들이 상위권을 장악한 흐름과 같은 맥락이다.

크레이머의 전략이 지금 적용된다. 이미 올라 있지만 실적이 이 상승을 정당화하고 있다. 분할 진입으로 일부 포지션을 잡고, 조정 시 추가하는 방식이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이 전략의 첫 번째 검증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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