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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고평가' 논란에도 NVDA 숏은 계속 틀렸다 — 숫자가 말하는 이유

전영빈 · 2026. 05. 26.
3년째 '고평가' 논란에도 NVDA 숏은 계속 틀렸다 — 숫자가 말하는 이유
AI 요약

NVDA는 3년째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600% 상승했으며, PER 25배로 AMD(61배)·AVGO(37배)보다 오히려 싸고, 85% 매출 성장에 Q2 예상 매출 $910억으로 하락론의 근거가 없다.

'고평가' 경고는 3년째 계속됐다 — 그리고 계속 틀렸다

2023년 5월, 캐시 우드(ARK Invest)는 NVDA가 '커브보다 앞서 가격이 책정됐다(priced ahead of the curve)'고 경고했다. 2024년 초,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고평가 판정을 내렸다. 그 이후 NVDA는 얼마나 올랐을까? 지난 3년간 600%다. 같은 기간 S&P 500은 78% 상승했다. 공매도 투자자들(베어)은 지금까지 계속 틀렸고, 엔비디아의 재무 성과를 보면 이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숫자가 하락론을 무력화한다 — 14분기 연속 매출 성장

NVDA는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월 26일 마감)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85% 증가하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14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현재 엔비디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7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92% 폭증했다. 여기에 74.9%의 총마진(Gross Margin)까지 더하면, 규모와 수익성이 함께 우상향하는 보기 드문 복합 성장 구조다.

반전 밸류에이션 — NVDA가 AMD·AVGO보다 오히려 싸다

5조 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을 보며 '너무 비싸다'고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런데 실제 버는 돈과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NVDA의 선행 PER(포워드 P/E)은 25배다. 반면 동종 반도체 기업인 AMD는 61배, AVGO(브로드컴)는 37배에 거래된다. 단순 시총이 아닌 이익 기준으로 보면 NVDA가 오히려 경쟁사보다 저렴하다는 역설이 성립한다. '고평가'라는 직관적 판단이 실제 숫자와 얼마나 괴리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앞으로의 성장 전망 — Q2 910억 달러, Blackwell·Vera Rubin 1조 달러 목표

NVDA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약 910억 달러를 제시했다. 또 다른 사상 최대치다. 젠슨 황 CEO는 2026 GTC 컨퍼런스에서 Blackwell과 Vera Rubin GPU가 2027년까지 최소 1조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NVDA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54명 중 52명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9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5%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 '고평가'는 나쁜 단어가 아니다

이 기사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고평가'라는 레이블이 붙었다고 해서 그것이 곧 매도 신호는 아니다. 중요한 건 그 기업이 실제로 그 가격을 정당화할 이익 성장을 만들어내느냐다. NVDA는 3년간 매출·이익·마진을 모두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며 공매도 투자자들의 논리를 반복적으로 무너뜨렸다.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는 현 국면에서, 이익 성장 속도를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저평가에 가깝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련 종목

AI 반도체
엔비디아 (나스닥: NVDA) — AI 가속기 시장 압도적 1위, 포워드 PER 25배, Q2 가이던스 910억 달러
Advanced Micro Devices (나스닥: AMD) — GPU·CPU 경쟁자, 포워드 PER 61배
Broadcom (나스닥: AVGO) — 커스텀 AI 칩·네트워킹, 포워드 PER 37배

관련 종목
엔비디아NVDA$212.06+2.30%AMDAMD$552.33+1.45%브로드컴AVGO$396.81+2.67%
관련 구루
캐시 우드캐시 우드ARK Investment Management LLC
자주 묻는 질문
엔비디아 선행 PER 25배가 정말 싸다고 할 수 있나?

절대적 수치로는 높지 않다고 보기 어렵지만, 성장률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주장이 성립한다. AMD 선행 PER 61배, AVGO 37배와 비교하면 NVDA 25배는 상대적으로 낮다. 분기 매출 85% 성장, 14분기 연속 성장이 이 밸류에이션을 지지한다.

캐시 우드가 2023년 고평가 경고를 한 이후 NVDA 성과는?

경고 이후 3년간 6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은 78% 오르는 데 그쳤다. 공매도 투자자들의 "고평가" 논리는 엔비디아의 실제 이익 성장 속도를 반복적으로 과소평가한 셈이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이 계속 이런 속도로 성장할 수 있나?

이번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92% 성장은 기저효과가 있다. 성장률은 점차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절대 매출액 자체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를 지금 사는 것이 늦지 않았나?

5조 달러 시총을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판단 기준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가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2027~2028년까지 강한 수요를 전망한다. 고점 대비 진입 시점을 따지기보다 포지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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