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컴퓨팅, NASA와 협력으로 주식 가격 급등
미국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의 주식이 올해 무려 1,60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화요일, 이 회사는 NASA 고다드 우주 비행센터로부터 이미지 처리 및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회사 주가를 하루만에 40% 추가로 끌어올렸다.
NASA, 퀀텀 컴퓨팅의 ‘디랙-3’ 기술 도입
17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는 퀀텀 컴퓨팅이 NASA와의 계약을 통해 ‘디랙-3′(Dirac-3) 포토닉스 최적화 기계를 우주 기관의 데이터 요구사항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랙-3는 간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복원 최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페이즈 언래핑'(phase unwrapping)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장점을 제공한다.
퀀텀 컴퓨팅의 CEO인 윌리엄 맥갠 박사는 “NASA는 디랙-3의 성능을 기존의 최신 알고리즘과 비교하며 차이를 분석할 계획”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인간의 계산 기술을 다시 한 번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올해만 1,600% 상승한 QUBT 주식
퀀텀 컴퓨팅 주식(QUBT)은 이번 계약 건을 비롯한 다수의 혁신적 기술 발표 이후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주가는 이미 1,600% 상승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력 발표에 앞서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급격히 상승하며 회사가 기술 부문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 결과, QUBT는 퀀텀 컴퓨팅과 관련된 기술 주식 중에서 가장 큰 이슈 종목 중 하나로 부상했다.
NASA와의 이번 계약은 퀀텀 컴퓨팅 기술이 단순한 실험적 영역을 넘어 실제 응용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퀀텀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와 관련된 한국의 기업 및 연구 기관에도 새로운 협력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퀀텀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계속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면, 한국의 투자자들 역시 이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는 암묵적으로 글로벌 퀀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퀀텀 컴퓨팅의 기술이 실제 산업 및 우주 탐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