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재산과 그의 사업 및 투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순자산은 약 5천만 달러(약 700억 원)로 추정된다. 그는 트럼프 가문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트럼프 그룹(Tump Organization)의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업과 투자 활동을 통해 상당한 자산을 축적했다.
트럼프 그룹에서의 역할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그룹의 이사로 형인 에릭 트럼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는 회사의 호텔, 주거 및 골프 코스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2022년 기준 트럼프 그룹에서 벌어들인 연봉과 보너스만 약 3,500만 달러(약 49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그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운영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과 투자
트럼프 주니어는 단순히 가족 사업에 한정되지 않고, 독립적인 투자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최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퍼블릭스퀘어(PublicSquare, PSQH)’의 이사회 멤버로 임명되었다. 이는 미국 보수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플랫폼으로, 트럼프 주니어는 이곳에서 중요한 의사 결정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벤처캐피탈 펀드 ‘1789 캐피털’에 합류해 보수적 가치를 지니는 기업에 대한 투자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미디어 활동
2021년, 트럼프 주니어는 사냥 및 야외 활동을 컨셉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필드 이토스(Field Ethos)’를 설립했다. 이 브랜드는 잡지 및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주요 독자를 타깃으로 사유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해당 잡지는 약 2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그의 미디어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보수 성향 팟캐스트 ‘Triggered with Don Jr.’의 진행자로, 애플 팟캐스트, 스포티파이 및 Rumble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동일 제목의 책 Triggered와 이후 저서 Liberal Privilege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트럼프 주니어는 개인 부동산 투자에서도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2019년 뉴욕 브리지햄튼의 한 부동산을 450만 달러(약 63억 원)에 구매한 뒤, 2021년 814만 달러(약 114억 원)에 판매하여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현재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위치한 1,200평 규모의 고급 주택을 소유 중이며, 그 가치는 약 1,380만 달러(약 193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대중적 및 정치적 영향력
그는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현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명예 의장으로 활동하며 아버지의 정치적 행보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방향
트럼프 주니어는 가족 사업을 넘어 다양한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보수적 가치에 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미디어 활동은 그의 정체성과 전략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는 정치, 경제, 미디어 등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