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업 종료 기대감에 주가 강세
미국의 대표 커피 체인 스타벅스(SBUX)의 주가는 12월 23일(현지시간) 약 3% 상승 마감했다. 이는 파업 중인 일부 바리스타들이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노동조합은 미국 전역의 여러 매장에서 파업을 벌이며 회사 측과의 공정한 계약 체결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일간 진행되었으며, 뉴욕 소호 지역 지점 바리스타들 역시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과 회사 간의 갈등
스타벅스 노동조합은 회사가 교섭 테이블에서 충분한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최소 임금 인상과 기타 복지 개선을 요구했다. 노동조합은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전국적으로 공정한 계약 체결을 위해 단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스타벅스 경영진은 노동조합의 요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파업이 전체적인 운영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다수의 매장을 계속 운영 중이며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주가 전망과 시장 반응
스타벅스 주가는 파업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가는 약 6% 하락한 상태로, 이는 미국 내 소비자 신뢰도와 노동 비용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 종료 소식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지만, 노동조합과의 추가 협상이 스타벅스의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투자자를 위한 시사점
스타벅스는 글로벌 커피 시장의 선두 주자로, 그 주가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동 이슈가 해결될 경우 주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미국 주식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