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크리스마스 이후 혼조세… 월그린 급등·테슬라 하락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후 첫 거래일에 혼조세를 보이며 S&P 500 지수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월그린은 사모펀드 인수설로 급등한 반면, 테슬라는 기술 전망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는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美 증시, 크리스마스 이후 혼조세… 월그린 급등·테슬라 하락 / inteliview

미국 S&P 500, 크리스마스 이후 첫 거래일에 보합권 움직임

1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크리스마스 이후 첫 거래일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0.1% 미만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2월 21일까지 일주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고용 시장의 탄탄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연준(Fed)이 2025년으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월그린, 사모펀드 인수설로 급등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티커: WBA)의 주가는 이날 5.3% 상승으로 S&P 500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사모펀드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 이후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번 상승세는 그 흐름을 강화했습니다.

달러 트리(Dollar Tree, 티커: DLTR)는 3.8% 상승하며 소매업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회사는 최근 소비자 지출 압박 속에도 CEO 마이클 크리든(Michael Creedon)의 영구적인 임명 및 전략적 방향성을 발표하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했습니다.

테슬라와 페어 아이작의 주가 부진

반면, 테슬라(Tesla, 티커: TSLA)는 1.8%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 기록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전망에 더 관심을 두고 있어 변동성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페어 아이작(Fair Isaac, 티커: FICO) 역시 2% 하락하며 S&P 500 내 하락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가격 상승으로 인해 회사의 성장 궤적이 제약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5년을 향한 미국 증시의 방향성

미국 증시가 크리스마스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지지력을 시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용 시장의 탄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성과 경제 회복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2025년에 맞춰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금리 정책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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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리 기자
정유리 기자는 테크놀로지 및 IT 산업 전문 기자로, 첨단 기술 동향과 글로벌 IT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