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슨, 크로거 합병 무산 후 첫 3분기 실적 발표…매출 증가 기대

알버트슨이 크로거와의 합병 무산 후 첫 실적 발표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매출 증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순이익 감소는 우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실패에 따른 법적 공방도 계속 진행 중이다.

알버트슨(Albertsons, ACI)이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크로거(Kroger, KR)와의 합병이 법적 논란 끝에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실적 보고다.

Visible Alpha가 추적한 7명의 애널리스트 중 3명이 알버트슨에 대해 “매수” 등급을, 나머지 4명은 “보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23달러로, 현재 주가인 19.71달러 대비 상승 여력을 기대한다. 이들은 알버트슨의 주가가 지난해 약 15% 하락한 손실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 실적에서의 기대

알버트슨의 3분기 매출은 188억 1,000만 달러(약 25조 2,000억 원)로 전년 동기의 185억 6,000만 달러를 소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순이익은 3억 1,810만 달러(약 4,260억 원), 주당 0.54달러로, 전년도 3억 6,140만 달러(약 4,850억 원), 주당 0.62달러에서 감소할 전망이다.

크로거와의 합병 취소 이후 새 국면

알버트슨과 크로거 간 250억 달러(약 33조 600억 원) 규모의 합병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독과점 우려를 제기하며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합병 실패 이후 양사는 상호 비난을 이어가며 법적 공방을 준비 중이다. 알버트슨은 크로거가 규제 당국의 요청을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최대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크로거 측은 이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주 환원 방안 및 향후 계획

양사는 합병 작업 기간 동안 중단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알버트슨의 비벡 싱카라니 CEO는 지난달 “향후 전략에 대해 이번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변화들이 알버트슨의 장기적인 실적 개선과 시장 내 입지를 어떻게 재정립할지 여부다.

FAQ

  • Q: 알버트슨의 합병 무산 이후 전망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증가 전망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순이익 감소와 경쟁 환경 변화는 리스크로 꼽힌다.
  • Q: 알버트슨 3분기 실적 발표는 언제인가요?
    이번 주 수요일 오전(현지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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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