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월가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매출 및 수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14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분석가들은 주당 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오른 1.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매출은 224억 8천만 달러에 도달해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TipRanks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다.
디즈니는 이전 9분기 중 단 두 번을 제외하고는 예상 수익을 초과 달성한 긍정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4분기에도 웹사이트 트래픽 데이터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가 제기되고 있다. TipRanks의 웹사이트 트래픽 도구를 통해 보면, 디즈니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디즈니플러스(disneyplus.com)의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5.83% 증가하였고, 순차적으로는 21.08% 증가했다. 이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과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낸다.
TipRanks의 ‘Bulls Say, Bears Say’ 도구에서는 디즈니의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이 가입자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디즈니 주식이 동종 업종 및 S&P 500 지수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투자가에게 매력적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소비자 수요 감소 및 단기적인 디즈니 테마파크 및 체험 부문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기상 관련 폐쇄, 새로운 크루즈선의 개장 준비 비용, 상하이 발생 주기적 둔화 등이 해당 부문의 운영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한다.
옵션 거래자들 역시 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있다. TipRanks의 옵션 도구에 따르면 옵션 거래자들은 디즈니 주가가 7.34%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디즈니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세 달 동안 11명의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의견을, 3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주가 목표는 112.83달러로, 이는 약 11.8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디즈니는 긍정적인 분석가 예상과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로 인해 4분기 실적에서 강력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몇 가지 단기적인 도전 과제를 고려해야 한다. 주식 시장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디즈니 주식이 현재 매력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정확한 투자 결정은 차후 실제 실적 발표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