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총보유량 320억 달러 돌파…주가 515% 급등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320억 달러로 확대했다. 비트코인 급등과 함께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515% 상승했으며, 마이클 세일러는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블랙록도 지분 확대로 신뢰를 보여주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100 포함 이어 S&P 500 진입 가능성 주목 / inteliview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에 대한 과감한 베팅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5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32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시장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11월 25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만5500 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주로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30억 달러의 자금을 활용한 것이며, 이로 인해 회사의 주식(MSTR)은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지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기관 투자자로 부상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주가는 최근 11월에만 80%나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150% 이상 급등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주식은 515%의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미국 내 상위 100대 상장 기업에 진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42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을 밝히며, 이를 “21/21 계획”이라고 명명했다. 회사는 주식과 고정 수익 증권에서 각각 210억 달러를 조달하여, 암호화폐 보유량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최대 비트코인 ETF 발행사인 블랙록도 마이크로스트래지에 대한 지분을 5.2%로 늘리며, 투자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금융 업계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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