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인공지능(AI)과 규제 완화의 긍정적 영향을 이유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 6,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AI 모멘텀과 경제 회복세, 규제 완화 가능성 등이 S&P500 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JP모건의 전략가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는 미국 경제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건전한 노동시장과 AI 관련 자본 지출 확대 등이 S&P500 지수 상승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근접함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코스-부야스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복잡성이 따를 수 있겠지만, 규제 완화 및 기업 친화적 환경이 생산성 향상 및 자본 배치를 촉진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예측은 AI와 규제 완화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그니피센터7’ 대형 기술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엑슨모빌, 시티그룹, 톨브라더스, 코인베이스 등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월가의 다른 주요 금융기관들 또한 S&P500 지수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내년 S&P500 지수가 6,50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았으며, UBS는 6,40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666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가장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한 도이체방크는 7,000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JP모건의 이번 전망은 올해 S&P500 지수가 26%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나왔으며, 이는 최근의 AI 열풍과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엔비디아와 메타 플랫폼스 같은 대형 기술주는 각각 180% 이상, 64%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JP모건과 다른 금융기관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AI 혁신 등이 향후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 S&P500 지수가 내년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