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성장주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요 주식은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했다. 이제 2025년을 전망하며,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와 금리의 인하 가능성은 성장주에 대한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2024년과 마찬가지로 2025년 역시 ‘종목 선정’이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보다 신중히 선정된 주요 종목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주요 섹터 리더는 특히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메타(META), JPMorgan Chase(JPM), 엑손모빌(Exxon Mobil)은 2025년 상당한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대표 주들로 꼽힌다.
AI 혁신을 이끄는 메타, 차세대 디지털 광고의 리더
인공지능(AI)은 2025년에도 성장주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제 AI 기술의 실제 수익화 능력을 더욱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다. 많은 기업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투자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메타 플랫폼스는 다르다. 메타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에서 빠르게 선두를 잡으며 그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메타는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광고 맞춤화로 전통적인 디지털 광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또한 AI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메타는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투자 전략이 성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의 메타 12개월 목표가는 평균 634.71달러로 설정돼 있다.
JPMorgan Chase, 금융 섹터의 안정적 선택지
금융 주식은 금리 인하와 더불어 규제 완화 가능성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이끌고 있다. 특히 미국 JP모건 체이스는 이러한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2024년 한 해 동안 JP모건 주가는 47% 상승하며 금융 섹터 내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월 말 기준, 종목의 최근 30일 상승률은 시장 ETF를 상회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P모건은 12년 연속 배당을 증액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주당 5달러를 배당하고 있다. 이는 2%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엑손모빌, 신재생 에너지와 함께 강세 전망 유지
에너지 섹터는 2025년 또 다른 주요 성장 테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후보가 밝힌 ‘3-3-3 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하루 300만 배럴의 추가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이러한 에너지 생산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규제 완화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역사적으로 엑손모빌은 높은 규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했지만, 규제 완화는 경쟁 여건을 더욱 유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엑손모빌의 목표 주가를 평균 129.95달러로 전망하며, 석유 및 가스 부문 내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장주 중심의 투자 전략, 선택과 집중이 관건
전문가들은 2025년을 대비해 신중하지만 전략적인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AI 혁신, 금융 안정성, 에너지 확대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종목 선정이 필수적이다. 메타, JP모건 체이스, 엑손모빌은 각각의 섹터에서 리더십을 보이며 투자자에게 유망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상황과 글로벌 경제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