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배당률과 주가 상승 동반한 스몰캡 3개 주식
스몰캡 주식이 배당 수익률 면에서 대형주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최근 주가와 배당 성과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스몰캡 주식들이 있다. 이들 기업은 연속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며, 최근 3개월 동안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여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 신클레어 방송 그룹 (NASDAQ: SBGI)
신클레어는 분기별로 주당 0.2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연간 기준 배당 수익률은 5.66%에 달한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30%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신클레어는 지역 뉴스와 스포츠 미디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 전역 86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는 워싱턴 D.C.와 같은 주요 대도시 시장도 포함된다.
신클레어는 최근 몇 년간 위기를 겪었던 방송 산업에서 오히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2024년 초부터 매 분기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전년 대비 20%의 성장을 보였다. 최근 케이블 시장이 지속적으로 시청자를 잃어가는 가운데, 로컬 방송은 상대적으로 적은 점유율 하락을 기록하며 이점을 누리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이벤트의 방송 플랫폼 이동과 같은 변화가 로컬 방송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 델럭스 코퍼레이션 (NYSE: DLX)
델럭스는 최소 2017년 이후 매 분기 0.30달러의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주식의 배당 수익률은 5.12%이며, 최근 3개월 동안 14%의 주가 상승이 있었다. 주요 사업은 소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결제 처리 서비스다. 이 회사는 체크 인쇄와 같은 전통적인 서비스에서도 여전히 상당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2023년 델럭스는 체크 인쇄 매출로 7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디지털화 시대에도 이러한 서비스는 여전히 수요가 높으며, 매출 감소가 비교적 완만했다. 더불어 상점 카드 결제 서비스 부문은 6%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델럭스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비록 매출이 소폭 감소하더라도 견고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이 기업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목표 주가 대비 34%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3) 실버크레스트 자산운용 (NASDAQ: SAMG)
실버크레스트는 초고액 자산가와 기관 고객을 전문으로 하는 자산 관리 회사다. 2024년 3분기 기준 3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최근 3개월 동안 주가가 15% 상승하며 배당 수익률 4.45%를 자랑한다.
실버크레스트는 2017년 이후 배당금을 67% 인상했으며, 현재 분기당 0.2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 자산 관리 및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높은 성과를 자랑한다. 모든 자체 투자 전략이 벤치마크 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평균 98%의 고객 유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초고액 자산가의 증가 추세가 이러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주 투자, 신중하지만 가치 있는 선택
이 세 가지 스몰캡 주식은 배당과 주가 상승 두 가지 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 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요인들이 많아 향후 전망 또한 낙관적이다. 그러나 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펀더멘털과 배당 정책을 주의 깊게 검토하여 보다 균형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