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기술과 강력한 재무 구조로 2025년 주가 500달러 목표

세일즈포스가 AI 자동화 툴 '에이전트포스'와 지속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2025년까지 주가 500달러를 목표로 도약할 준비를 끝냈다. 회사는 강력한 현금 흐름과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은 잠재적인 리스크로 남아있다.

탈중앙화로 인공지능 컴퓨팅 접근성 향상, 효율성 증대 / inteliview

세일즈포스, 2025년 주가 500달러 향해 도약할 준비 완료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 세일즈포스(CRM)가 비록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기술 중심의 사업 모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일즈포스가 2025년까지 500달러 이상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혼합된 실적 속에서도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증명해냈다. 핵심적인 비즈니스 성과인 약 10%의 성장률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AI)의 접목으로 뒷받침됐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주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AI 기반 ‘에이전트포스’, 매출 성장의 중심

세일즈포스의 AI 자동화 툴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는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플랫폼은 비즈니스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들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매출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플랫폼 초창기부터 도입한 세일즈포스는 이를 통해 CRM 시장에서 기술적 선두를 굳히고 있다.

회사의 3분기 핵심 지표는 강한 실적 기반을 보여준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조정 후 영업이익률은 확장됐으며, 무료 현금 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약 17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19%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분기 내 주식 수를 1.6% 줄이는 등 주주 가치를 높이는 노력도 병행했다.

기술적 강세와 주가 상승 전망

주가 면에서도 세일즈포스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간의 주요 조정 단계를 마친 후, 주가는 2024년 새로운 고점 근처까지 크게 상승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한 주가는 앞으로 100달러 이상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적으로 400달러에서 500달러 범위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기술적 기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주가는 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는 회사의 탄탄한 재무 구조와 꾸준한 자본 반환 정책이 뒷받침하는 결과로 보인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194억 달러에 이르는 재고 자본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재매입 및 배당 확대 가능성을 암시한다.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전망

세일즈포스의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마켓비트(MarketBeat)가 추적한 12건 이상의 목표가 변경 중 대부분은 상향 조정됐다. 새로운 목표가는 375달러에서 최고 450달러까지 확장됐으며, 이는 발표 전 컨센서스보다 크게 상회한다. 특히 평균 및 중앙값 목표가는 모두 400달러 이상으로 설정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도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동안 매수 활동이 매도 활동을 2대 1 비율로 앞지르며 주식 소유는 공공, 민간, 펀드 투자자들 모두에게 폭넓게 분배됐다. 특히 4분기에는 민간 자금 관리사들의 대규모 포지션 추가가 주목됐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세일즈포스의 발행 주식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내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기 투자 가치와 리스크

다만, 세일즈포스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이익의 35배, 내년 예상 이익의 30배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기술주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꾸준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과 긍정적인 미래 전망, 강력한 현금 흐름 덕분에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지속 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향후 8년 동안 주당순이익(EPS)이 두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세일즈포스는 장기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에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향후 주가 수익비율(P/E)은 17배로 낮아져 가치주와 유사한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세일즈포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 그리고 주주 친화적인 자본 정책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장기적 기회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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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김성일 기자는 미국 주식 시장 및 국제 금융 분야에서 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시장 분석 및 주요 기업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를 제공합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