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AI 낙관론에 사상 최고치 기록
애플(AAPL) 주가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의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2025년 매출 증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주 최신 iOS 18.2를 통해 Siri와 ChatGPT의 통합, 이미지 생성 도구, 맞춤형 이모지 생성 등 추가적인 AI 기능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기능 추가가 제품 업그레이드 주기를 유도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상승 추세와 주요 가격 전망
애플의 최근 상승 추세는 11월 초 상승 삼각형이라는 기술적 패턴에서 확인된 매수 수요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해당 패턴을 벗어났지만, 주간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애플 주가의 기술 분석에서는 향후 약 300달러 수준의 심리적 저항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상승 추세를 바탕으로 한 타이밍 분석에 따르면, 이 상승세는 내년 1월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조정 기간 중 주시해야 할 주요 가격대
애플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하락할 경우, 첫 번째로 주시해야 할 수준은 237달러 이다. 이는 상승 삼각형 상단 추세선에 위치하며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날 경우, 197달러의 보다 낮은 지지 수준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지점은 현재 50주 이동평균선 근처에 있으며, 2023년 7월과 12월 고점, 그리고 올해 8월 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선과 일치한다.
애플, 세계 최초로 4조 달러 기업 가치 도달할까?
Wedbush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 혁신이 2025년 기술주를 뒷받침하며 애플이 세계 최초로 4조 달러(약 5,340조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애플 주가는 연초 이후 약 30% 상승해, 주요 지수인 S&P 500의 성과를 넘어섰다.
현재 애플 주식은 전날 종가 기준 약 248달러로 마감되며, 시장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중심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의 의존도를 강화할 애플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