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다가오는 CES 2025를 촉매로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티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2024년 초 CES 2025 이벤트를 계기로 최대 27% 오를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이 예측은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신규 제품 발표와 함께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젠슨 황의 발표와 이후 이어질 질의응답 세션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씨티의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은 엔비디아가 이번 CES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의 생산량 증대와 함께 판매량 증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영진은 기업 시장 및 로봇산업의 시장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비롯한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에 엔비디아의 GPU가 핵심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엔비디아의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의 기술이 로봇 산업의 주요 기반 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5는 전 세계 정보기술(IT) 및 가전 제품 분야의 최신 혁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매년 많은 기업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엔비디아의 발표가 이 같은 중요한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그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CES 동안 발표될 내용과 기업의 전략 방향이 주가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씨티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실제 행보와 시장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행사 이후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CES 2025를 통해 엔비디아가 과연 기대에 부응하는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선보일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