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회의원, EU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자산’ 마련 촉구
프랑스의 사라 크나포(Sarah Knafo) 의원이 유럽연합(EU)을 향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진 중인 디지털 유로 계획에 강력히 반대의견을 내놨다.
비트코인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크나포 의원은 “디지털 유로를 거부하고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나포 의원은 유럽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안정에 대한 ‘주권적 헤지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나포는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언급하며,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경제에 도입했을 때의 초기 비판과 이후의 성공을 비교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100%에 가까운 투자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 막대한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또한 유럽연합에 대해 “세계가 이미 탈중앙 금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유럽연합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비판적인 질문을 던졌다.
비트코인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
크나포 의원은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도입 움직임을 예로 들며 EU의 대응 부족을 지적했다. 그녀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간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한 발언을 언급했다.
또한, 그녀는 비트코인 비축이 미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채택이 글로벌 경제의 변혁을 어떻게 이끄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CB 디지털 유로에 대한 우려
크나포 의원은 디지털 유로가 가져올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그녀는 디지털 유로가 금융 거래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정부 통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과도한 ‘관료적 통제’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으며, 탈중앙화된 솔루션인 비트코인 도입이 오히려 더 나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어 유럽연합이 취해야 할 몇 가지 조치를 제안했다:
- 디지털 유로 계획 거부
- 비트코인 투자로 인플레이션 방어
-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 자산 구축
- 비트코인 채굴 산업 육성
크나포 의원은 “현재 경제적 선택은 인플레이션과 유럽 국가들의 부적절한 재정 정책으로 인해 국민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비트코인에 투자해 전략적 국가 비축 자산을 구축할 때”라고 덧붙였다.
EU의 미래를 위한 결단
사라 크나포 의원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EU의 현재 경제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탈중앙화 금융 솔루션이 향후 유럽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논의와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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