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바이비트 해킹 및 이더리움 하드포크 루머 확산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 이상 하락해 2,700달러(약 391만 5,000원)선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15억 달러(약 2조 1,75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연루된 바이비트 해킹 사건
- 이더리움 재단이 체인을 롤백할 수 있다는 루머 확산
- 지속적인 약세 추세
바이비트 해킹, 이더리움 가격 하락 부채질
이더리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의 15억 달러(약 2조 1,750억 원) 규모 해킹 사건이다.
사건 경과는 다음과 같다.
- 21일, 해커들이 바이비트의 이더리움 콜드 월렛 중 하나를 뚫었다. 콜드 월렛은 오프라인 저장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보안이 유지된다.
- 도난 자산에는 40만 1,000개 이상의 이더리움과 상당량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토큰(stETH, mETH, cmETH)이 포함되었다.
- 온체인 거래 추적과 해킹 전 수행된 테스트 거래를 통해 조사관들은 이번 공격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과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 분석가 “andxt”는 북한 그룹이 결국 훔친 이더리움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 벤 저우 바이비트 CEO는 고객 자산이 1:1로 백업되어 거래소가 여전히 지급 능력이 있음을 보장했다.
- 바이비트는 출금이 계속되도록 도난 자금의 80%를 충당하는 브릿지론을 확보했다.
바이비트 해킹 이후 이더리움 재단의 곤경
암호화폐 업계 내부에서는 바이비트 해킹의 영향을 되돌리기 위해 이더리움 재단이 블록체인을 “롤백”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커지고 있다.
몇몇 주요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은 “하드포크” 가능성을 언급했다.
- 분석가 매튜 R. 크래터는 이더리움 재단이 라자루스 그룹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기 위해 하드포크를 하지 않으면 “글로벌 테러를 지원하고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 아서 헤이즈 (BitMEX 공동 창업자)는 비탈릭 부테린에게 바이비트가 도난 자금을 회수하도록 블록체인을 롤백할 의향이 있는지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 윌 리브스 (Fold App CEO)는 이더리움의 거래 되돌리기 기능이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능”이라고 주장한다.
- 이는 이더리움이 롤백 결정 이후 ETH와 ETC로 분리된 2016년 DAO 해킹을 연상시킨다.
이더리움 재단과 비탈릭 부테린은 하드포크 결정에 대한 잠재적인 커뮤니티 투표를 암시하는 일부 루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 2016년과 유사한 롤백은 이더리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향후 해킹에 대한 우려스러운 선례를 남길 수 있다.
- 이러한 불확실성은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여 지난 24시간 동안 목격된 것과 같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더리움, 28% 추가 하락 가능성
이더리움 가격 하락은 현재 약세 페넌트 패턴으로 보이는 것을 확실하게 돌파하지 못한 후 나타났다.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약세 페넌트는 급격한 하락(깃대)에 이어 수렴하는 추세선 내에서 횡보하는 консолидация로 구성된다.
- 패턴이 실현되면 예상 목표는 깃대의 높이를 측정하고 아래쪽으로 투영하여 도출된다.
- 이 계산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붕괴가 확인될 경우 3월까지 28% 하락하여 1,953달러(약 283만 원)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다.
- 상단 경계에서의 가격 거부는 이더리움 판매자들이 여전히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하방 위험을 증가시킨다.
- 상대 강도 지수(RSI)는 48.06으로 중립에서 약세 모멘텀을 시사하며 40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자문이나 추천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및 거래는 위험을 수반하므로 독자는 결정을 내릴 때 자체 조사를 수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