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31년까지 10개 지역 암호화폐 채굴 금지 발표

러시아 정부가 2031년까지 10개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엄격한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고 산업 수요를 우선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철에만 채굴 제한이 가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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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31년까지 10개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엄격한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고 산업 수요를 우선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철에만 채굴 제한이 적용된다.

채굴 금지 대상 지역

러시아 정부는 다게스탄, 체첸, 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등 10개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완전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르쿠츠크, 부랴티야, 자바이칼 지역에서는 2025년 1월부터 3월 및 이후 겨울철 동안 제한이 가해질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하며, 산업 부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유연성을 도입한 제한 조치

채굴 금지 지역은 정부의 에너지 관리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산업의 에너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전력망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합법화된 채굴, 하지만 엄격한 규제 하에

이번 발표는 2023년 11월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이다. 새 규제에 따르면 채굴업자는 연방 세무 서비스에 등록하고 자산 및 지갑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개인 채굴자들은 한 달 6,000kWh 미만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어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게 했다.

암호화폐 혁신과 에너지 균형

러시아 정부는 이번 규제를 통해 에너지 수요와 암호화폐 산업 간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암호화폐 활동을 국가 경제에 책임감 있게 통합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보여준다. 또한 에너지 안정성 확보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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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