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바, 연준 감독 부문 부의장직 사임…암호화폐 규제 향방은?

마이클 바 연준 감독 부의장이 2026년 임기를 마치기 전 사임을 발표했다. 그의 사임은 암호화폐 규제 및 대형 은행 자본 증가안 등 주요 정책의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새 행정부와 금융 산업의 정책 방향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클 바(Michael S. Barr)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감독 부문 부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오는 2026년까지 맡기로 되어 있던 임기를 마치지 않고 자리를 내려놓을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2025년 1월 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며, 마이클 바는 이사회 멤버로는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임은 바 자신이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내린 자발적 결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금융 규제 정책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추후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과의 관계로 주목받은 마이클 바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이클 바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그가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는 몇몇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와의 협력에 난항을 겪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바는 암호화폐 영역에서 안정코인 발행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펼쳐왔으며, 이에 대해 공화당 측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논란 많았던 임기와 정책 제안

마이클 바는 리플(Ripple)의 자문 활동을 포함하여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정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의 임기는 업계 전반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안정코인 규제 강화 주장은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상원의원 팀 스캇(Tim Scott)은 바가 봄 2023년의 은행 파산 사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그의 정책이 금융 체계의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스캇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여 더 나은 금융 감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금융 규제 정책의 향방

마이클 바의 사임은 특히 대형 은행들이 더 많은 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19% 자본 증가안’과 같은 주요 제안을 불확실성 속에 빠뜨렸다. 이 규제는 씨티그룹(Citigroup)이나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같은 대형 은행들에 큰 영향을 미칠 계획이었으며, 현재도 업계에서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마무리: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

바의 사임은 금융 감독 정책과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미국 정부의 장기 계획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새 행정부의 방향성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과 전통 금융 시스템 간의 관계도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업계는 바의 공백을 메울 차기 지도자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FAQ

  • Q: 마이클 바의 사임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이클 바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Q: 마이클 바의 후임자는 누구인가요?
    현재로서 후임자에 대한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Q: 마이클 바의 사임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바의 사임은 관련 규제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높이며, 안정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논의를 재점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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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Han 기자
Andrew는 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기자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심층 분석과 시장 동향 보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11. 16. 03: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