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단기 목표가 $80,000로 상향 조정, 강달러와 금리 상승 변수 주목
비트코인(BTC)이 최근 $92,500까지 하락하며 2025년 새로운 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은 미국 달러 지수(DXY)의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변수들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가격 조정과 새로운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DXY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
미 달러 지수(DXY)는 금주 초 0.92%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다가 급격히 반등해 109.37을 기록,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동시에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7%를 넘어섰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93%로 상승했다. 이러한 변동은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미국 부채 증가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투자자들은 연준(Fed)의 금융 정책 방향보다 새롭게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성장을 일으키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된다.
비트코인 가격, 단기적으로 약세 국면
BTC는 최근 하락세 속에서 $90,000 선이 단기적 지지선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Biyond 공동 창립자 부르칸 베일리(Burkan Beyli)는 “비트코인이 $94,00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5주 안에 $81,00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다음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단기적인 하락세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향후 4~5주 동안은 약세를 예상하지만, 이후에는 DXY의 조정과 함께 암호화폐 전반이 강세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의견: BTC 강세 전환 기대
Real Vision의 수석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비트코인의 $80,000 수준 도달을 예상하며 현재의 DXY 강세는 일시적인 요인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경제적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힘입어 유동성 확대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주목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약세 조정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달러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주요 내용 한눈에 보기
- DXY 급등: 미 달러 강세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압박.
- 미 국채 수익률 상승: 10년물 4.7%, 30년물 4.93% 기록.
- 단기 BTC 전망: $90,000 지지선 붕괴 시 $81,000까지 하락 가능성.
- 중장기 강세 전환 예상: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및 유동성 확대 가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