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의 인기 있는 밈 코인 런치패드인 펌프펀(Pump.fun)이 최근 또 다시 2,2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를 크라켄 거래소로 보냈다. 이로써 지난 한 달 동안 펌프펀 수수료 계정에서 크라켄으로 전송된 총액은 9,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펌프펀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솔라나를 매도 중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으나, 펌프펀의 공동 창업자 알론은 이를 반박하며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론은 트위터에서 “자산을 거래소로 옮긴다고 해서 반드시 매도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유명한 온체인 데이터 계정인 룩온체인의 매도 추정에 대해 나온 것이며, 룩온체인은 솔라나의 실질적인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정정했다.
펌프펀은 최근 사이클에서 두드러진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2024년 1월 창시 이후로 2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중 상당 부분이 매도되거나 체인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면서, 커뮤니티의 비판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특정 암호화폐 인물인 0x시시푸스는 “펌프펀 개발자가 소매 거래자들이 뿐인 돈을 USDC로 바꾸며 활발히 매도하고 있다”며, 이런 가치 파괴가 지속되면 솔라나 코인 사용에 상당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펌프펀은 흔히 이더리움 재단과 비교되는데, 이더리움 재단은 종종 이더리움을 거래소로 보내는 비판을 받는 주체다. 펌프펀이 솔라나를 크라켄에서 레버리지 트레이딩 담보로 사용하는지 아니면 매도하는지 불확실하나, 솔라나는 최근 최고가를 기록하며 260달러를 넘고 후퇴했다.
펌프펀을 통해 현재까지 약 4백만 개의 토큰이 출범했으며, 11월 기준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의 62% 이상을 차지했다. 펌프펀의 활동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동을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그 영향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