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인 GOAT 네트워크가 도지코인(Dogecoin)을 스테이킹하여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GOAT 네트워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사용자들이 도지코인을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스테이킹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으로 비트코인과 GOAT 네트워크의 계획된 토큰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GOAT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나,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약속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도지코인을 포함시켰다. 도지코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59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선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인 케빈 리우는 인터뷰에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서는 토큰의 스테이킹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이 자연스러운 선택이지만 다른 여러 자산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GOAT 네트워크는 12월 초 프리마이닝 단계에서 도지코인 스테이킹을 시작할 계획이다.
GOAT 네트워크의 대변인은 SN에 고지하기를, 12월 2일부터 비트코인과 바이낸스 BNB 체인을 통해 사용자들의 자산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른 보상률은 30%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비트코인 공간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솔루션을 실험하고 있지만, GOAT 네트워크는 이른바 탈중앙화된 순열자 모델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는 트랜잭션을 조직, 배치 및 실행하는 과정이 중앙 집중화된 기관의 제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올 봄, GOAT 네트워크는 5,000 비트코인에 해당하는 기관의 약정을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는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와 다른 스테이킹 및 대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리우는 이전에 이더리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메티스를 공동 설립한 바 있으며, 메티스는 약 6천만 달러의 자산이 스마트 계약에 잠겨 있다.
이번 GOAT 네트워크의 출시는 도지코인 보유자를 네트워크 보안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아직 수익과 토큰이 실현되지 않았지만, 프로젝트는 유망한 신생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