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18억 달러 돌파, 주식시장 거래량 초과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가 18억 달러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 시장을 22% 초과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12월 2일에 발표된 10x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XRP, DOGE, ENS, HBAR와 같은 “고모멘텀” 토큰에 대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XRP, DOGE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
리플의 XRP 토큰은 한국에서 63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장 큰 거래 규모를 보였으며, 도지코인은 16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스텔라가 13억 달러,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가 9억 달러, 헤데라가 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고모멘텀 암호화폐는 주로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며, 모멘텀 중심의 트렌드를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XRP, ENS, HBAR는 각각 지난 주에 다른 암호화폐 시장 대비 90%, 73%, 16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펀딩 레이트는 완만한 수준
마르쿠스 티엘렌 10x 리서치 설립자는 비트코인의 펀딩 레이트가 연간 기준 15%로 완만한 수치를 보인 반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알트 시즌”에 이미 접어들었다는 확실한 신호다.
티엘렌은 “비트코인의 펀딩 레이트가 비교적 완만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한국의거래량이 18억 달러에 이른 상황은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행동이 활발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되 규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XRP, 역사적 랠리 이어져
XRP는 지난 달 0.50달러에서 12월 2일 새로운 연간 최고가인 2.80달러로 상승하며 역사적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XRP의 놀라운 상승세는 토큰이 솔라나와 테더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암호화 자산이 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