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로 108,000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이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와 함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12월 17일, 암호화폐 투자 전문 매체 코인페디아(Coinpedia)는 고래들이 약 70,000개의 BTC를 매입하면서 총 매수 금액이 73억 달러(약 10조 2,200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4시간 동안 2.25%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BTC 상승세와 고래들의 매수 집중
이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은 단 48시간 만에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때 108,353달러까지 도달했습니다. 기사 보도 당시 BTC는 107,8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거래량도 8%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활발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비트코인의 이러한 상승장은 일부 주요 암호화폐만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시장의 혼조세와 대비됩니다.
고래들의 움직임에도 일부 매도 압력 존재
한편, 온체인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의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유입 역시 주목됩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보유자들로부터 거래소로 유입된 BTC의 총 가치는 약 1억 1,766만 달러(약 1,64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매도 압력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최근의 강력한 고래 매수가 이러한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 수요 증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뿐만 아니라, 주요 기관들의 투자 증가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12월 16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와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과 같은 기관들이 각각 15,350 BTC와 211 BTC를 매입하며 비트코인 수요를 촉진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행동이 비트코인의 강세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110K 돌파 가능성?
비트코인이 현재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110,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가 일정 수준의 조정을 가져올 수 있지만, 고래들과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은 이 조정을 완충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결론: 고래 매수 중심의 시장 동향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고래 투자자들과 기관들의 매수 활동에 힘입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높은 거래량과 지속적인 투자 관심은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력한 기조를 확인시켜주며, 앞으로의 움직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