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기술 매니아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이룩하며 수많은 유명 인사들까지 투자자로 끌어들였다. 이 가운데 몇몇 유명 인사들은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으로 눈길을 끌며 암호화폐의 주류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이들 스타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은 업계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을 사랑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TSLA)와 스페이스X의 공동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약 1억 5천만 달러(약 2,000억 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도지코인과 같은 밈 코인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의 자산은 약 4368억 달러(한화 약 584조 원)로 평가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마크 큐반, 신중한 투자자
‘샤크탱크’ 투자자로 유명한 마크 큐반은 NBA 팀 달라스 매버릭스의 소유주이자 여러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혼합된 입장을 보이지만, 본인 또한 BTC를 일부 보유하고 있다. 다만, 투자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암호화폐의 잠재력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잭 도시와 블록체인의 열정
트위터(TWTR)의 전 CEO이자 현재 블록(Block, Inc.)을 이끌고 있는 잭 도시는 비트코인 열정가로 유명하다. 그는 디지털 자산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확대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비트코인 생태계 성장을 적극 지원했다. 기업 운영에서도 비트코인 중심의 금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리처드 브랜슨의 조용한 지원
버진 그룹의 창립자인 리처드 브랜슨은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져 있지만,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2014년 비트페이(BitPay)의 펀딩에 참여하며 주목받았으며, 암호화폐의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스포츠와 음악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지지자로 자리 잡았다.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 역시 비트코인 투자자로, 비트코인을 ‘미국의 진정한 해방’이라 칭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셀럽들의 암호화폐 행보가 주는 메시지
비트코인을 보유한 유명인들은 단순한 투자자의 범주를 넘어 암호화폐가 대중적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암호화폐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새로운 금융 혁명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