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장 전망: 새해 연휴와 주요 경제 지표 발표
2025년 새해 첫 거래 주간이 짧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부동산 시장 데이터와 제조업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뉴이어스 데이(New Year’s Day)와 연휴로 인한 휴장 일정, 그리고 경제 지표들이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요 일정: 시장 휴장과 데이터 발표
수요일에는 뉴이어스 데이를 맞아 주식과 채권 시장이 모두 휴장하며, 화요일에는 채권 시장이 오후 2시(미 동부 표준시)에 조기 종료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짧아진 거래 일정 속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월요일에는 미국 부동산협회(NAR)의 11월 기존 주택 판매 계약 지수가 발표되며, 화요일에는 S&P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와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 가격 지표가 공개된다. 이는 10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는지 확인할 중요한 데이터다. 또한 목요일에는 11월 건설 지출 보고서를 통해 주택 및 비주택 건축 활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조업 지표와 연준 관계자의 의견
이번 주에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S&P 글로벌은 목요일에 최종 미국 제조업 PMI를 발표하며, ISM 제조업 PMI는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평가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작용한다.
또한 금요일에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톰 바킨(Tom Barkin) 총재가 메릴랜드 은행연합(Maryland Bankers Association)에서 연설을 통해 시장과 정책 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및 ‘산타 랠리’ 여부
기업 실적 발표는 이번 주 소폭 이루어질 예정이며, 목요일에는 테슬라(TSLA)의 4분기 전기차 납품 실적이 공개된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날,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라이프코어 바이오메디컬(LFCR)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주 후반에는 ‘산타 랠리’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산타 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사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금요일 시장 마감이 이번 시즌 산타 랠리의 최종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향후 투자자 주목 사항
이번 주는 연휴로 인해 거래가 짧아졌지만, 주택 시장 지표와 제조업 데이터, 연준 관계자의 발언 등이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 실적 발표와 산타 랠리 종료 결과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를 통해 새해 초반 시장의 전반적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