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2026년 1분기 매출 133조 8,734억원, 영업이익 57조 2,32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만 53조 7,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94%를 차지했다. (출처: DART 공시·삼성전자 확정실적, 2026.04.30)
이번 실적 한눈에
- 매출: 133조 8,734억원, 전년 동기 +69.2%, 전 분기 +42.7% — 역대 분기 최대
- 영업이익: 57조 2,328억원, 전년 동기 +756.1%, 전 분기 +185.1% — 역대 분기 최대
- 시장 예상(컨센서스 38조원) 대비 +50% 초과 어닝 서프라이즈
- 분기 기준 매출 100조원 + 영업이익 50조원 동시 돌파 — 창사 이래 최초
반도체(DS) — 영업이익 53조 7,000억원, 이익률 65.7%
DS 부문 매출은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 7,0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 65.7%는 반도체 사업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약 90% 급등하며 메모리 전반의 ASP(평균판매단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 핵심 원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해 엔비디아의 Vera Rubin 플랫폼에 공급했다. HBM 연간 매출은 27조5000억원(+200% 이상 YoY)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부문별
- DS(반도체): 매출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 53조 7,000억원 (이익률 65.7%)
- MX·네트워크: 매출 38조 1,000억원, 영업이익 2조 8,000억원 — 갤럭시 플래그십 견인
- SDC(삼성디스플레이): 매출 6조 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 VD·DA(TV·가전): 매출 14조 3,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2분기 전망 — 메모리 수요 강세 지속
메모리 사업부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요 강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HBM4E 샘플도 2분기 중 첫 고객 출하 예정이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2nm 2세대 공정을 하반기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MX(스마트폰)는 플래그십 효과 감소로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시장 반응
시장 컨센서스(38조원)를 20조원 가까이 웃도는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다. AI 반도체 수요 폭증과 D램 가격 급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하반기 공급 제약 완화 시 ASP 하락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나, 단기적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 증권가 시각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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