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22억 달러·Q2 가이던스 컨센서스 12% 상회 — Motiv 인수로 우주 시스템 확장.
로켓랩이 2026년 1분기 매출 2억 300만 달러(약 2,840억 원)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억 달러 벽을 넘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1억 8,970만 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는 25% 이상 급등했다.
Q1 실적 — 매출·마진·손실 개선이 동시에
- 매출: 2억 300만 달러 (약 2,840억 원), 전년 대비 +63.5%
- GAAP 총이익률: 38.2% (역대 최고)
- 순손실: 4,500만 달러 (약 630억 원), 전년 동기 6,060만 달러 대비 −25%
- EPS: -$0.07 (컨센서스 -$0.08 소폭 상회)
- 조정 EBITDA 손실: 전년 대비 60.8% 개선
흑자 전환은 아직이지만 손익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수주잔고 22억 달러 — 전년 대비 108% 급증
수주잔고(Backlog)가 22억 달러(약 3조 800억 원)로 전분기 대비 +20.2%, 전년 동기 대비 +108%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Neutron 로켓 전용 발사 계약 5건 신규 체결 (1분기 중)
- 레이시온(Raytheon)과 함께 국가 안보 프로그램에 선정
- 현금 및 유동성: 총 20억 달러 이상
Q2 가이던스 — 컨센서스를 12% 상회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억 2,500만~2억 4,000만 달러(약 3,150억~3,360억 원)다. 기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2억 760만 달러) 대비 약 12% 높다.
연속 가속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Motiv 인수 — 발사 서비스에서 우주 시스템으로
실적과 함께 우주 로봇 기업 Motiv Space Systems 인수도 발표됐다. 4월에는 유럽 위성 통신 기술 기업 Mynaric AG 지분 100%를 인수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로켓랩의 전략은 발사 서비스 단독이 아닌, 위성 제조·우주 시스템·발사를 통합한 풀스택 우주 기업으로의 전환이다.
이것이 말하는 것
로켓랩은 스페이스X와 정면 충돌하는 회사가 아니다. 스페이스X가 대형 발사·재사용·규모의 경제에서 압도적인 반면, 로켓랩은 소형 위성·빠른 일정·맞춤형 임무에서 틈새를 파고든다.
수주잔고가 매출의 11배에 달하고, 인수를 통해 우주 시스템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발사 서비스 기업 이상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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