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브 자인은 시장이 흔들릴 때 오히려 베팅을 단순화하는 투자자로 유명하다. 2026년 1분기, GQG Partners는 466억 달러 AUM을 단 20개 종목에 압축하며 그 전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방향은 명확했다 — 기술을 팔고, 땅속의 자원을 샀다.
톱 5 보유 종목 — Q1 2026 기준
- PM: $8.3B (13.1%)
- ENB: $4.1B (6.5%)
- CB: $4.0B (6.4%)
- PBR: $3.6B (5.7%)
- T: $2.4B (3.7%)
이번 분기 핵심 매매 포인트
포트폴리오 최상단은 여전히 PM이 83억 달러(비중 13.1%)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ENB·CB·PBR이 각각 40억 달러 안팎으로 뒤를 이었고, T·VZ 등 미국 통신 대형주도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특히 CVX는 비중이 631% 급확대되며 포트폴리오 내 에너지 비중이 단숨에 올라섰다. PBR도 28% 추가 매입해 브라질 국영 에너지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 에너지 신규 5종목 동시 편입 — OXY·SU·CNQ·DVN·CVE 합산 약 43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집중 매수
- CVX 비중 631% 급확대 — 기존 소량 보유에서 21억 달러 주요 포지션으로 격상, 에너지 확신 시그널
- IT서비스·소비재 전량 청산 — CTSH·INFY·ACN·CL 등 4종목 완전 매도, 성장주 노출 제로 수준으로 축소
신규 매수는 에너지 섹터에 집중됐다. OXY 12억 달러, SU 11억 달러, CNQ 8.5억 달러, DVN 8.1억 달러, CVE 7.1억 달러 등 캐나다·미국 산유주를 한꺼번에 편입했다. 반면 CTSH·CL·INFY·ACN·GGAL은 전량 청산됐다. IT서비스와 소비재를 완전히 정리하고 실물 에너지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구조적 전환이다.
전망: 인플레·지정학 리스크 대비 실물자산 방어진
GQG의 이번 재편은 단순한 섹터 로테이션이 아니라 매크로 시나리오에 대한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읽힌다. 에너지·통신·보험·인프라로 구성된 20종목 포트폴리오는 금리 고착, 지정학 불안, 달러 약세 환경에서 현금흐름을 방어하는 구조다. 종목 수를 극도로 압축한 만큼 개별 종목 리스크는 크지만, 라지브 자인 특유의 고집중 고확신 전략이 다시 가동된 국면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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