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라스(CBRS)가 공모가 185달러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Odaily는 시초가를 363달러로 예상한다. 2023년 Arm 이후 최대 미국 테크 IPO. 시총 1,100억 달러·PSR 214배·오픈AI 매출 86% 집중이 핵심 변수다.

세레브라스(CBRS)가 5월 14일 나스닥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185달러. 크립토 미디어 Odaily는 시초가를 363달러로 내다봤다. 공모가 대비 96% 갭업 예상이다. 사실상 첫날부터 두 배다.
공모가는 세 차례 올랐다. 115~125달러로 시작해 150~160달러, 최종 185달러로 확정됐다. 20배 초과 청약, 총 매수 주문 100억 달러 이상. 총 조달액은 55억5,000만 달러(약 8조3,000억 원)로 2023년 Arm IPO(48억7,000만 달러) 이후 최대 미국 테크 IPO다.
Odaily가 예상한 363달러 갭업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IPO 흥행이 아니다. 시장이 공식 선언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GPU로 AI를 학습시키는 영역에서 독점에 가깝다. 세레브라스가 노리는 것은 그 다음 단계다. 학습이 끝난 모델이 실제로 추론하는 구간이다.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칩으로 쓴다. 트랜지스터 4조 개, AI 코어 90만 개, 온칩 SRAM 44GB가 하나에 집적된다.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21PB로 엔비디아 H100 대비 약 7,000배다. HBM 대신 저지연 SRAM 구조를 택한 것이 추론 속도에서 압도적인 이유다. 칩 간 데이터 이동이 없어 병목이 없다.
오픈AI가 이 칩을 선택한 이유가 숫자에 있다. GPT 모델 추론 지연 시간을 최대 15배 단축한다고 알려져 있다. 챗GPT 응답 속도와 대규모 동시 접속 처리가 목적이다.
고객이 대출자이자 잠재 주주다. 이 계약이 2025년 매출 5억1,300만 달러(전년 대비 76%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최근에는 아마존(Amazon)도 신규 고객으로 합류했다.
Odaily 예상가 363달러 기준 시총은 약 1,100억 달러(약 163조 원)다. 매출 대비 주가 배수(PSR)가 214배다. 엔비디아의 현재 PSR은 약 25배다. 세레브라스는 그 8배가 넘는 배수에 거래되기 시작한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다. 조금의 실망도 용납되지 않는 구조다. 오픈AI 계약이 예정대로 실행되고, 신규 고객이 추가되고, 매출이 급격히 성장해야 이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된다. 그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조정 폭이 클 수 있다.
2024년 9월 첫 상장 시도는 UAE 투자사 G42의 지분 문제로 CFIUS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2025년 10월 철회됐다. 이후 G42 이슈를 정리하고 1년 만에 상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첫날 Odaily 예상 기준 96% 갭업 이후 그 밸류에이션을 실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더 어려운 숙제가 남았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PSR 214배는 오픈AI 계약이 예정대로 실행되고 신규 고객이 대거 추가된다는 전제 하에만 정당화됩니다. Odaily 예상가 기준 단기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어 분할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영역이 다릅니다. 엔비디아는 AI 학습(Training) 중심 범용 GPU, 세레브라스는 추론(Inference) 특화 칩입니다. 추론 시장이 성장할수록 세레브라스의 TAM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엔비디아도 추론 최적화 라인업으로 반격 중입니다.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오픈AI가 자체 칩 개발을 가속하거나 AMD·브로드컴으로 전환하면 세레브라스 매출의 86%가 위험에 처합니다. 오픈AI의 워런트 구조가 이탈 가능성을 낮추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에서 CBRS 티커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첫날 변동성이 극도로 크게 나타날 수 있어 분할 접근과 손절 기준 사전 설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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