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월가 최고 수익률 +33.9%의 애크먼이 Q1 2026에 -13.9%를 냈다. META·아마존·알파벳 집중 46.5%가 CAPEX 공포에 동시에 무너졌다. 그래도 그는 더 담았다.

"2025년 상위권을 달렸던 그가 단 한 분기 만에 -16.2%로 돌아섰다. 확신을 지켰는가, 아니면 방향을 바꿨는가."
2025년 퍼싱 스퀘어 홀딩스(PSH) 수익률은 +20.9%(NAV 기준) — S&P500(+17.9%)을 앞선 해였다. 그런데 2026년 Q1이 끝나자 YTD는 -16.2%가 돼 있었다. S&P500이 같은 기간 -4.4%였으니 약 11.8%p 뒤처진 셈이다. 빌 애크먼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애크먼의 Q4 2025 핵심 결정은 단 하나였다. META $2B 신규 편입.
2025년 11월부터 주당 $625 평균 단가로 매집을 시작했고, 포트폴리오의 11.37%를 META에 배치했다. 동시에 알파벳은 83% 줄이고 아마존은 65% 늘렸다. 결과적으로 UMG(17%) · 알파벳(12%) · META(11%) · 아마존(6.5%) — 네 종목이 46.5%를 차지하는 극집중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
애크먼의 논리는 단순했다. "메타는 가장 저평가된 AI 인프라 기업이다. CAPEX 우려는 과장돼 있다."
그 46.5% 집중이 Q1에 동시에 무너졌다.
1월 -2.4%, 2월 -7.7%, 3월 -6.9%. 분기 누적으로 -16.2%다. NAV 기준 주당 $71.29로 3월 말 마감했고, 52주 고점($87.33)에서 18.5% 내려온 자리다.
여기서 애크먼이 다른 구루들과 갈린다.
3월 이후에도 애크먼은 META와 아마존에 대한 공개 발언을 이어갔다. 4월 보도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는 오히려 두 종목 모두 포지션을 늘렸다. "AI 인프라 투자는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낼 것이고, 지금의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논리다.
버핏이 현금을 쌓고, 드러켄밀러가 섹터를 돌리고, 테퍼가 청산을 하는 동안 — 애크먼은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 누가 맞는지는 연말이 답할 것이다.
타이밍이 공교롭다. 2026년 초 퍼싱 스퀘어 운용사 자체 IPO 추진 보도가 나왔다. 운용사 밸류에이션은 AUM과 수익률에 직결된다. -16.2% 손실 구간에 IPO를 추진하는 건 구조적 압박이다. 5월 13F에서 포지션을 어떻게 정리했는지가 IPO 타이밍과도 맞물릴 수밖에 없다.
| 질문 | 의미 |
|---|---|
| META 포지션 추가 확대됐는가 | 확신 유지, 저점 매수 전략 |
| META 일부 축소됐는가 | 손실 한계 인정, 리스크 관리 |
| 아마존 비중 변화 | AI CAPEX 베팅 강도 |
| UMG 처리 방향 | AI 저작권 리스크 포기 여부 |
| 신규 포지션 등장 여부 | 허츠 스타일 역발상 추가 베팅 |
상위권을 달렸던 그가 -16.2%를 어떻게 소화했는지. 손실 앞에서도 확신을 꺾지 않는 것이 애크먼의 브랜드였다. 5월 15일이 그 브랜드가 살아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데이터 기준: Q4 2025 SEC 13F(2026년 2월 공시). PSH 2025 수익률 +20.9%(NAV 기준, 출처: PSH 연간보고서). Q1 2026 YTD -16.2%(3월 31일 기준), 3월 단월 -6.9%. NAV 3월 말 $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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