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BE)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다.
1분기 핵심 실적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4% 급증한 7억5,110만 달러였다. 제품 매출은 208.4% 늘어난 분기 사상 최고인 6억5,330만 달러, 서비스 매출은 15.6% 증가한 6,190만 달러였다.
- 매출: 7억5,110만 달러 (+130.4% YoY)
- 제품 매출: 6억5,330만 달러 (+208.4% YoY) — 분기 사상 최고
- 총이익률: 31.5% (+280bp YoY)
- 영업이익: 1억2,970만 달러 (+1억1,650만 달러 YoY) / 영업이익률 17.3% (+1,300bp)
- 조정 EBITDA: 1억4,300만 달러 (마진 약 19%)
- 비GAAP EPS: $0.44 (전년 $0.03 대비 14배)
- 영업현금흐름: 7,360만 달러 흑자 — 1분기 기준 첫 흑자
연간 가이던스, 전년비 80% 성장으로 대폭 상향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가이던스 상향이다. 블룸에너지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4억~38억 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전년 대비 약 80% 성장이다. 총이익률은 약 34%, 비GAAP 영업이익은 6억~7억5,000만 달러, 비GAAP EPS는 1.85~2.25달러로 안내했다.
AI가 만들어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성장이 우리에게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 이 확장은 단계적 증가가 아닌 연속적 과정이다.
K.R. 스리다르 CEO (블룸에너지)
오라클 '프로젝트 주피터'…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2.45GW
주목할 파트너십도 공개됐다. 오라클과 체결한 '프로젝트 주피터(Project Jupiter)'는 뉴멕시코주 소재 오라클 데이터센터에서 기존 가스터빈과 백업 디젤 발전기를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서버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공급 규모는 2.45GW에 달한다.
스리다르 CEO는 이를 AI 추론(inference) 성장 가능성의 구체적 사례로 제시했다. 추론은 학습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도심 인근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친환경·무소음 연료전지 솔루션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논리다. 블룸 연료전지는 배터리 백업이 필요 없고 공기 허가(air permit) 절차 없이 빠른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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