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가 29일(현지시간) 알파벳(GOOGL) 실적 발표를 앞두고 4만656주(약 1,417만 달러)를 전격 매수했다. 같은 날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사 코어위브(CRWV)도 16만2,000주를 대규모로 사들였다.
알파벳 매수는 실적 발표 당일 장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어닝 직전 선제 포지션 진입 성격이 강하다.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 — "AI 대가속이 검색·클라우드를 키운다"
우드는 알파벳이 AI 통합 검색과 구글 클라우드 성장의 수혜를 받는 구조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매그니피센트7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922억 달러(전년비 +20.6%), EPS 2.64달러였으며,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이 4분기 48%를 웃돌 것으로 기대됐다.
코어위브 — IPO 이후 45% 하락 후 반등 베팅
코어위브(CRWV)는 엔비디아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이다. IPO 이후 45% 이상 하락한 시점에서 ARK가 16만2,000주를 사들였다. 닷컴 버블기 광케이블처럼 AI 인프라 과잉 투자 우려가 제기되는 종목이지만, 우드는 AI 추론 수요 급증에 따른 클라우드 인프라 수혜를 확신하는 포지션을 잡았다.
매도 종목도 있다
같은 날 ARK는 로쿠(ROKU)와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 구체적인 매도 규모는 공시되지 않았다.
ARKK 연초 -1.76%… 고위험 베팅 지속
우드의 최근 성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ARKK는 연초 대비 -1.76%로 S&P500(+4.67%)에 뒤처지고 있다. 5년 연환산 수익률도 -9%대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우드는 실적 발표 직전 대형 AI 종목 베팅, 급락한 인프라주 매수 등 고위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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