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불안한 주간 마감을 했다. 이번 주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비롯해 채권 금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후속 지정학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다.
지난주 S&P 500은 금요일 1.2% 하락하며 한 주 동안 불과 0.1% 오르는 데 그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금요일 1.5% 내리며 주간 0.1% 손실로 마감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금요일 1.1% 하락해 주간 0.2% 내렸다.
금요일 시장을 움직인 것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를 돌파한 것이었다. 이번 주도 채권 금리는 핵심 변수로 남는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목요일 새벽(한국 시간)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시가총액 5조 7,00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재확인했다.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직후라는 점에서, 중국 딜과 관련한 경영진 발언도 주목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항상 높지만, 최근 들어 대형 기관들 사이에서도 이 주식에 대한 냉담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좋은 실적과 긍정적 가이던스가 나올 경우 오히려 좋은 셋업이 될 수 있다.
UBS 분석가 팀 아르쿠리
이번 주 실적 캘린더
- 월요일: 라이언에어(저비용 항공)
- 수요일(한국 목요일 새벽): 엔비디아(반도체·AI), 타겟(대형 유통)
- 목요일: 월마트(대형 유통)
- 금요일: 부즈 앨런 해밀턴(정부 컨설팅)
거시 경제 일정
금요일에는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지수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조사 결과가 나온다. 뉴욕 연방준비은행과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에서도 서비스 업종 경기 데이터가 각각 월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된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의 후속 지정학 불확실성과 끈적한 인플레이션, 채권 금리 상승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이 이번 주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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