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6690.90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픈AI 악재와 외국인 순매도에도 기관 4,777억 원 매수와 삼성전자 강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WTI 100달러 돌파로 화학·전선주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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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가 6690.90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픈AI 악재에도 기관 매수와 삼성전자 강세가 지수를 이끌었고, WTI 100달러 돌파로 화학·전선주가 급등했다.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장중에는 6702.38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도 새로 썼다. 거래대금은 31조1,6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오픈AI의 매출 및 신규 사용자 수 목표 미달 소식이 전해지며 AI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 하락하고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4,77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의 핵심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6,069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67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80%), 삼성전자우(+2.19%), HD현대중공업(+3.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 SK스퀘어(+2.34%), 두산에너빌리티(+1.10%)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6%)는 하락했다.
이날 시장의 또 다른 핵심 변수는 에너지였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UAE가 OPEC 탈퇴를 선언하며 원유 공급 확대 기대가 유입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봉쇄 장기화를 지시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부각됐다. 유가 상승 수혜 기대로 화학·정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전선 관련주도 북미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 등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 상위 강세 업종은 다음과 같다.
KRX 전체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코스닥 신규 상장한 채비(+83.33%)를 비롯해 선도전기(+30.00%), 제일일렉트릭(+30.00%), 대원전선(+29.99%)이 이름을 올렸다. 하락률 상위에는 선사인푸드(-14.91%), LB세미콘(-14.86%) 등 철강·소재주가 포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39%) 오른 1220.26에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5조6,016억 원이었다. 개인이 1,424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 원, 828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마감했다.
오픈AI발 우려에도 삼성전자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며 코스피 강세가 지속됐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
이경민 연구원 (대신증권)
기관이 4,77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픈AI 악재로 미국 증시가 흔들렸음에도 국내 수급이 탄탄했습니다.
기관 4,777억 원 순매수, 외국인 6,069억 원 순매도, 개인 1,674억 원 순매수로 집계됐습니다. 기관 주도의 매수세가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WTI 선물이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UAE가 OPEC 탈퇴를 선언하며 유가 상승 수혜 기대가 확산됐습니다. 또 북미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 호재로 전선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4.68포인트(0.39%) 오른 1220.26에 마감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5.4원 오른 1479.0원으로 원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오픈AI발 우려에도 삼성전자 강세가 지속되며 코스피가 버텼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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