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블룸에너지 목표주가를 267달러로, 서스케하나가 293달러로 대폭 올렸다. 오라클 2.8GW 계약과 1분기 GAAP 흑자전환이 "AI 잠재력"에서 "AI 실행 기반"으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블룸에너지(BE)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오라클 2.8GW 배포 계약을 발표한 직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대폭 올렸다. 주가는 이미 지난 1년간 1,400% 이상 급등한 상태였음에도 당일 22% 추가 상승했다.
JP모건은 목표주가를 231달러에서 267달러로 높이며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서스케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173달러에서 293달러로 대폭 올리며 긍정(Positive) 등급을 유지했다. 두 투자은행 모두 오라클과의 대규모 계약이 블룸의 성장 스토리를 막연한 AI 수혜 기대에서 구체적 실행 기반으로 전환시켰다는 판단을 담았다.
기관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례적인 이유는 이미 1,400% 급등한 종목에 추가 매수 의견을 낸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이 시점에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세 가지다.
상향된 기대치를 정당화하려면 오라클 납품이 일정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배포 지연이나 서비스 마진 개선 둔화가 발생하면 34억~38억 달러 가이던스를 지키기 어려워진다. 단일 고객 의존도도 변수다. 오라클 계약 성공이 하이퍼스케일러 추가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중기 밸류에이션을 좌우한다.
블룸 경영진은 하이퍼스케일러 '빅4'(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 중 일부와도 접촉 중이라고 시사했다. 오라클 배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추가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의 실질적 레퍼런스가 된다.
당일 22% 급등 후 블룸에너지 주가는 약 287달러 수준입니다. JP모건 목표가(267달러)는 이미 현재 주가를 밑돌고, 서스케하나 목표가(293달러)는 소폭 상회합니다. 추가 목표가 상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연료전지를 판매만 하면 일회성 수익입니다. 설치된 장비의 유지보수·서비스가 높은 마진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반복 수익 모델"로 전환됩니다. 서비스 마진이 1.3%에서 13.3%로 개선됐다는 것은 이 전환이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40억 달러, 94% 폭락. 퍼싱 스퀘어 역사상 최대 손실. 비즈니스 모델을 못 본 것인가, 정치 리스크를 무시한 것인가.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2026년 가이던스 34억~38억 달러가 오라클 계약에 상당 부분 기반하고 있어, 오라클 납품 지연이나 계약 변경 시 실적 하향이 불가피합니다. 빅4 하이퍼스케일러 추가 계약 여부가 이 리스크를 분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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