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가 IBM·서비스나우 쇼크로 급락한 소프트웨어 섹터를 과잉 반응으로 보고 MSFT 신규 매수, 동시에 엔비디아·QQQ 풋옵션으로 반도체를 헤지했다.

"IBM·서비스나우 쇼크는 과잉 반응" 반박… 선행 PER 26배, 5년 중간값 34배 대비 저평가
빅숏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4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서브스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FT) 신규 롱 포지션 진입을 공개했다. 같은 날 IBM과 서비스나우 실적 실망으로 소프트웨어 섹터가 급락한 직후였다.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AI 위협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 IBM·서비스나우 실적 발표에 급락했다. 폭락한 소프트웨어와 결제 주식에서 기회를 본다."
마이클 버리, 서브스택 2026.04.23
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렌식 수준으로 분석'했으며 어떤 소프트웨어 보유 종목도 매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버리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주가는 2025년 7월 사상 최고가 대비 약 25%, 연초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비즈니스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4월 29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가 이 thesis의 첫 검증대가 된다.
이번 포트폴리오 움직임에서 핵심은 버리의 이중 포지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롱과 동시에 QQQ(나스닥100 ETF), 엔비디아(NVDA), iShares 반도체 ETF(SOXX)에 풋옵션을 매수했다.
소프트웨어를 사면서 반도체를 공매도하는 구조가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버리는 시장이 IBM·서비스나우 문제를 소프트웨어 섹터 전체의 문제로 과잉 해석했다고 본다. 동시에 AI 인프라 수혜를 등에 업고 가장 붐비는(crowded) 포지션인 반도체 섹터에 대해서는 조정 위험을 경계한다.
"올바른 테크를 사고, 나머지는 조심하라"
버리의 이번 포지션이 보내는 메시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MSCI, 페이팔(PYPL), 어도비(ADBE) 포지션을 함께 확대했다. 페이팔은 고점 대비 약 37%, 어도비는 약 54% 하락한 상태다.
마이클 버리 서브스택(2026.04.23 기준), TD 코웬 리서치, 인텔리뷰 편집국 분석.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서 이미 충분히 오른 반도체 대비 소프트웨어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입니다. 두 포지션을 조합해 "소프트웨어 vs 반도체" 상대적 가치를 노리는 페어 트레이드에 가깝습니다.
IBM의 컨설팅 부문과 서비스나우의 특정 구독 서비스가 AI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과 애저를 통해 AI의 수혜자이지 피해자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2,700만 달러가 26억 달러가 됐다. 30일 만에. 패배에서 배운 비대칭 베팅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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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서브스택 게시물에서 진입 사실만 밝혔고 규모는 미공개입니다.
애저 성장률과 코파일럿 수요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면 "소프트웨어 수요는 AI에 잠식되지 않는다"는 버리의 논리가 강화됩니다. 반대로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우면 단기 포지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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