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도어대시와 우버이츠가 통합되면서 AI가 음식 주문의 새 진입점으로 부상했다. 8억 명 사용자가 앱 전환 없이 배달 음식점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챗GPT에 도어대시·우버이츠가 통합되면서 AI가 음식 주문의 새로운 진입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8억 명 사용자가 앱 전환 없이 배달 음식점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이 바뀌고 있다. 앱을 열고 스크롤하고 메뉴를 고르는 대신, 챗GPT에 "집 근처 초밥 배달해줘"라고 입력하면 된다. 도어대시(DASH)와 우버이츠(UBER)가 챗GPT에 공식 통합되면서 AI가 음식 주문의 새로운 진입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챗GPT 내에서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앱을 연결하면 배달 가능한 음식점 검색, 메뉴 확인, 예상 배달 시간·가격 조회를 챗봇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결제는 각 앱으로 이동해 마무리하는 구조다. 오픈AI는 도어대시·우버이츠 외에 인스타카트, 오픈테이블, 페이팔, 타깃, 월마트 등으로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는 약 7억~8억 명으로, 이들이 새로운 잠재 고객층이 된다.
AI 에이전트가 음식 주문을 대행하면 배달 앱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도어대시 CEO 토니 쉬는 이달 초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했다.
"AI 에이전트가 주문 과정의 첫 몇 단계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음식이 실제로 이동하는 전체 과정을 조율하는 것은 도어대시가 할 수 있다"
토니 쉬 / 도어대시 CEO
음식 검색과 추천은 AI에게 맡기되, 주문 처리·결제·배달이라는 실물 로지스틱스는 도어대시의 영역이라는 논리다. 실제로 도어대시의 4분기 총주문 건수는 전년비 32% 증가한 9억300만 건, 거래액은 39% 늘어난 300억 달러에 달해 AI 통합 발표 이후에도 직접 앱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더 큰 그림은 음식점 발견(Discovery)의 주도권이 이동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먹을 곳을 찾는 방식은 구글 검색 → 앱 스크롤 순으로 이어져 왔다. 이제 챗GPT가 그 최상단 자리를 노리고 있다.
챗GPT·제미나이·클로드 세 가지 챗봇을 테스트한 레스토랑 비즈니스 온라인의 실험에 따르면, 현재 챗봇들은 배달 음식점 추천을 요청받으면 도어대시·우버이츠·그럽허브를 기본값으로 제안한다. 음식점이 직접 주문 앱이나 토스트(Toast) 같은 POS 연동 플랫폼을 보유한 경우에는 이를 안내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예외적 수준이다.
챗GPT 통합과 별개로 각 플랫폼도 독자적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올해 2월 카트 어시스턴트(Cart Assistant) 베타를 출시했다. 마트 검색 후 카트 아이콘을 탭하면 AI가 구매 목록이나 레시피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장바구니를 채워주는 기능이다. 손으로 쓴 쇼핑 목록 사진도 인식한다.
인텔리뷰 편집국 |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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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설정의 앱 및 커넥터 메뉴에서 도어대시 또는 우버이츠 계정을 연결한 뒤, 채팅창에 원하는 음식을 입력하면 됩니다. 탐색은 챗GPT에서, 최종 결제는 각 앱에서 이루어집니다. 현재 미국·캐나다 사용자 위주로 제공되며 한국은 미지원입니다.
오픈AI가 챗GPT 내 직접 결제 완결을 검토했지만 현재는 보류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챗GPT를 구매보다 탐색에 더 많이 활용한다는 데이터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탐색·추천은 AI, 결제·배달은 기존 앱의 역할 분담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는 배달 기사 네트워크, 실시간 로지스틱스, 가맹 음식점 관리 등 실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I가 주문 의도를 파악해도 실제 음식 이동은 여전히 이들의 플랫폼을 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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