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반도체 ETF 4% 급락 당일 TSMC 4,060만 달러를 매도하고 세레브라스를 매수했다. ARKK는 연초 -3.81%로 S&P 500에 뒤처지지만 5거래일 14억8,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반도체 섹터가 4% 무너진 날, 캐시 우드는 TSMC를 팔고 세레브라스를 샀다.
5월 15일 iShares 반도체 ETF(SOXX)가 하루 약 4% 하락했다. 같은 날 캐시 우드(Ark Investment Management)가 움직였다. TSMC 주식 10만549주를 이틀에 걸쳐 매도했고, 총 4,060만 달러 규모다. 코어위브를 급락 때 사고, TSMC를 급락 때 파는 — ARK 특유의 역추세 패턴이 반복됐다.
TSMC는 ARKK 상위 10개 보유 종목에 없다. 주변 포지션이라는 뜻이다. 섹터 전반이 하락하는 구간에서 주변 포지션을 정리하고 핵심 포지션에 자원을 집중하는 ARK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TSMC 자체 펀더멘털이 나빠서가 아니다. 1분기 성과는 탄탄하다.
"AI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극도로 강하다."
TSMC CEO C.C. 웨이 — 5월 14일 심포지엄
바클레이즈는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470달러로 올리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우드가 TSMC를 판 것은 기업 판단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관리다.
TSMC를 팔면서 우드는 세레브라스(CBRS)를 매수했다. 이번 주 나스닥에 상장한 직후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 대항 AI 추론 칩 회사로, 상장 첫날 68% 급등했다가 이틀째 10% 하락한 시점이었다. 우드가 급락 후 재매수하는 패턴을 다시 반복했다.
같은 날 매도한 종목:
장기 성과가 처참해도 단기 AI 랠리 기대감에 자금이 다시 몰리는 구조다. 모닝스타는 2014~2024년 10년간 투자자 자산 70억 달러가 소각됐다고 분석했다.
"AI 훈련 비용이 연간 75% 하락하고 추론 비용은 8,598% 하락하고 있다. 경제가 78% 성장하는 시대로 진입할 수 있다."
캐시 우드 — 2026년 3월 블룸버그 팟캐스트
우드는 AI 버블이 "몇 년은 더 지나야 온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이 국면을 "대가속(Great Acceleration)"으로 규정했다.
아닙니다. TSMC는 1분기 EPS 58.3% 성장, 2030년 시장 전망을 1.5조 달러로 상향하는 등 펀더멘털이 탄탄합니다. 우드는 TSMC를 ARKK 상위 10위 밖의 주변 포지션으로 관리하며, 섹터 조정 때 이를 정리하고 핵심 포지션에 집중하는 ARK의 전형적인 패턴을 따른 것입니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I 추론 칩 회사입니다. 2026년 5월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첫날 68% 급등했습니다. 우드는 이틀째 10% 하락 시점에 매수해 급락 후 재매수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단기 AI 랠리 기대감 때문입니다. ARKK는 2020년 153%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어, AI 붐이 올 때마다 그 기억에 자금이 몰리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14억8,000만 달러가 순유입됐지만, 5년 연환산 수익률은 -6.25%로 S&P 500(+13.8%)에 크게 뒤처집니다.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470달러로 상향하며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TSMC는 2030년 AI·HPC가 전체 반도체 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매출 성장 30%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대만 지정학 리스크는 상시 변수입니다.
AI 훈련·추론 비용이 급격히 하락하며 경제 전반에 걸쳐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는 시대가 온다는 주장입니다. 우드는 AI 버블이 "수년 뒤"이며 현재는 초기 가속 국면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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