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5~8%대 급등을 이어가며 반도체 3사 중 일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6년 연간 수익률은 인텔 +200%, AMD +93%, 엔비디아 +18%로 순서가 역전돼 있다.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5월 하순 5~8%대 급등을 연이어 기록하며 대형 반도체 3사(AMD·인텔·엔비디아) 중 단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26년 반도체 섹터의 이례적인 성적표가 주목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연초 대비 70% 상승한 가운데, 전통의 AI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되레 3사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5월 20일 종가 기준 AMD는 414달러, 인텔은 110달러, 엔비디아는 220달러 수준이다. 연간 수익률은 인텔 +200%, AMD +93%, 엔비디아 +18%로 순서가 뒤집혔다. 1개월 수익률만 봐도 AMD +49%, 인텔 +62%로 엔비디아(+9%)를 크게 앞선다. 반도체 AI 랠리의 수혜를 누가 가장 크게 받고 있는지가 연초 예상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AMD의 이번 상승은 2026년 1분기 실적이 핵심 촉매다. 1분기 매출 102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57억 8,000만 달러로 무려 57% 급증했다. 2분기 가이던스는 112억 달러(전년비 +46%)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리사 수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MI450 시리즈와 헬리오스의 고객 채택 속도가 초기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더 중요한 것은 메타 플랫폼스·오픈AI와의 대형 계약이다. 두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합산 12GW 규모의 AMD 칩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 계약만으로도 AMD 매출에 최대 1,000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 회계연도 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은 7.33달러로 전년 대비 76% 성장이 예상된다.
2026년 최대 이변은 인텔의 부활이다. 연초 대비 200% 상승으로 3사 중 1위다. 립부 탄 CEO 체제에서 파운드리 전략을 재정립하고 미국 정부 보조금을 확보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1분기 매출 135억 8,000만 달러(전년비 +7%), 데이터센터·AI 부문 +22% 성장에 더해, 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인수 협상 보도가 AI 반전 기대를 높였다. 특히 엔비디아의 DGX 루빈 NVL8 시스템의 호스트 CPU로 선정된 것은 '엔비디아조차 인텔을 쓴다'는 강력한 브랜드 복귀 신호로 읽힌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81%, 2025 회계연도 매출 2,159억 달러(전년비 +65%)로 여전히 압도적 1위다. 2026 회계연도 EPS도 75%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주가는 연초 대비 +18%에 그쳤다. 이미 수년간 급등을 소화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데다, 가치주 성격의 인텔로 로테이션이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PEG 비율(주가수익성장비율)은 엔비디아 0.68로 AMD(1.09)보다 낮아, 성장 대비 저평가 측면에서는 오히려 엔비디아가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다.
AMD 상승의 국내 수혜주로는 SK하이닉스(HBM 공급사)와 TSMC(AMD 칩 위탁 생산)가 꼽힌다. AMD MI450·엔비디아 블랙웰 모두 HBM3/HBM3E를 대량 탑재하기 때문이다. 인텔 반등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에도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도체 ETF로는 아이쉐어즈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SOXX), 반에크 반도체 ETF(SMH)로 3사 모두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AMD (나스닥: AMD) — AI GPU·EPYC 서버 CPU, 오픈AI·메타 빅딜 수혜 인텔 (나스닥: INTC) — 파운드리 부활 + 텐스토렌트 인수 추진, YTD +200% 엔비디아 (나스닥: NVDA) — AI 반도체 1위, PEG 0.68로 성장 대비 저평가 논거 SK하이닉스 (코스피: 000660) — AMD·엔비디아 HBM 핵심 공급사 SOXX — iShares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 SMH — VanEck 반도체 ETF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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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AMD가 훨씬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PEG 비율로 보면 엔비디아(0.68)가 AMD(1.09)보다 낮아 성장 대비 저평가라는 분석도 있다. 성장 기대가 높은 AMD vs 저평가 엔비디아의 선택은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에 달려 있다.
파운드리 부활, 정부 지원, 텐스토렌트 인수 추진 등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이다. 다만 이미 급등 후라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고, 실질적인 파운드리 수주와 AI 매출이 수치로 증명되어야 추가 상승이 정당화된다.
AMD MI450 GPU는 HBM3E를 탑재하며, SK하이닉스가 핵심 공급사다. AMD 데이터센터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수록 HBM 주문량 증가로 이어져 SK하이닉스 실적에 직접 기여한다.
두 ETF 모두 반도체 섹터 전반을 커버하지만, SOXX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적하며 30개 종목, SMH는 시가총액 상위 25개로 구성된다. SMH는 엔비디아 비중이 더 높고, SOXX는 상대적으로 균등 분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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