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테슬라 2분기 인도량 전망을 42만대로 상향했다. 유럽 85~90% 급증과 한국 견조세를 반영했으나, 미국 두 자릿수 감소가 약점으로 남았다. 목표주가 375달러, 중립 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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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2026년 2분기 인도량 전망을 기존 40만 5,000대에서 42만대로 올렸다. 유럽 등록량 급증과 한국·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견조한 판매가 상향 조정 근거가 됐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75달러를 유지했으며, 17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411달러로 목표주가보다 약 10% 높게 거래됐다.
골드만삭스의 새 추정치 42만대는 월가 컨센서스(40만대)를 5% 웃도는 수치다. 2026년 연간 인도량 전망도 172만대에서 173만대로 소폭 올랐다. 2026년 주당순이익(EPS, 주식보상비용 포함) 추정치는 1.30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2027년(188만대)·2028년(196만대) 인도량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 2분기 공식 인도량 발표는 7월 초 예정이다.
유럽이 이번 상향 조정의 핵심 동력이었다. 5월까지 유럽 등록량은 전년 대비 85~90% 급증했으며, 6월 초반 데이터도 약 20%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2025년 2분기 유럽 인도량이 29% 급감했던 낮은 기저를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CPCA 데이터 기준 5월까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후반 성장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HundredX와 모닝컨설트의 설문 데이터도 분석에 활용했다.
한국과 호주는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반면 미국은 5월까지 모터인텔리전스 데이터 기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중반 감소를 기록하며 지역별 격차에서 가장 두드러진 약점으로 드러났다. 미국이 여전히 테슬라 최대 단일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목표 달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인도량과 EPS 추정치를 올리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것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이미 현재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 목표주가 375달러는 현재 주가(411달러)보다 약 9% 낮아 이론상 하방 리스크를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분기 공식 실적 발표 이후 재평가 여부가 관건이다.
미국 주식 테슬라 (나스닥: TSLA) — 전기차·자율주행, 2분기 인도량 42만대 전망 리비안 (나스닥: RIVN) — 전기차 경쟁사 루시드 (나스닥: LCID) — 전기차 경쟁사 한국 주식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373220) — 테슬라 배터리 공급사 삼성SDI (코스피: 006400) — 전기차 배터리 경쟁사 ETF ARKK — ARK 혁신 ETF (테슬라 최대 편입 ETF) DRIV — Global X 자율주행·전기차 ETF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이미 현재 주가(411달러)에 반영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375달러가 현재 주가보다 약 9% 낮아, 골드만삭스는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
2025년 2분기 유럽 인도량이 전년비 29% 급감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크다. 절대 수치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성장률 수치 자체는 낮은 기저를 감안해 해석해야 한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구체적 원인을 명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신모델 공백, 보조금 정책 변화, 브랜드 이미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다. 테슬라 인도량 증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간접 수혜가 기대된다.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2분기 공식 인도량 수치는 2026년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시점이 테슬라 주가 방향성의 단기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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