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입사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AI 경쟁 따라잡기가 최대 과제

AAPL이 21일(현지시간)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쿡 현 CEO는 올 여름까지 인수인계를 마친 뒤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전환하며, 터너스의 CEO 임기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터너스는 2001년 AAPL에 합류한 24년 베테랑으로,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거쳐 2021년 해당 부문 수장에 올랐다. 그의 재임 중 주요 성과로는 인텔 칩을 대체해 맥 라인업의 판매 급증을 이끈 자체 실리콘 칩 개발과 출시가 꼽힌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라인업도 그의 하드웨어 부문 주도 아래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쿡은 터너스에 대해 "엔지니어의 머리, 혁신가의 영혼, 품위와 명예로 이끄는 가슴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터너스 본인은 "스티브 잡스 아래서 일하고 팀 쿡을 멘토로 둔 것은 행운이었다"며 "AAPL의 미션을 계속 이어나갈 기회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터너스를 "친화력 있는 기계공학자"로 묘사하며, 그의 리더십 스타일이 변동성이 컸던 잡스보다는 차분한 쿡에 가깝다고 전했다. 쿡은 지난 1월 이사회와 경영진에 업무량을 줄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약 1년에 걸쳐 후계 구도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터너스가 후임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고 보도했다. 터너스의 후임 하드웨어 부문장은 조니 스루지 전 수석 부사장이 맡는다.
터너스가 이어받는 AAPL은 쿡 체제 아래 연간 순이익 1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례 없는 수익성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아이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AI 분야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NVDA·GOOGL·MSFT 등 실리콘밸리 경쟁사들이 AI 주도권을 다투는 동안 AAPL은 소비자 AI 서비스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터너스는 시리 가상 비서 전면 개편 계획과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를 함께 물려받게 됐다.
터너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가상현실 스타트업 버추얼리서치시스템스를 거쳐 2001년 AAPL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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