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자회사 맥레인이 오로라 이노베이션과 완전 무인 장거리 트럭 운행을 개시했다. SAE 레벨 4 시스템으로 연말까지 200대 투입, AUR 주가는 당일 10% 급등했다.


수학자가 헤지펀드를 만든 이유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오로라 이노베이션과 완전 무인 장거리 운행 개시 — 연말까지 200대 투입, AUR 주가 10% 급등.
워런 버핏은 기술 투자를 오랫동안 피해왔다. 닷컴 붐을 건너뛰었고, 아마존을 놓쳤다고 뒤늦게 인정했다. 그런 버핏의 핵심 자회사가 자율주행 트럭을 실제 화물 노선에 투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 식품 유통업체 맥레인(McLane Company)이 오로라 이노베이션(AUR)과 완전 무인 장거리 트럭 운행에 나선 것이다.
맥레인과 오로라는 2023년부터 댈러스-휴스턴 구간에서 감독 인력이 탑승한 시범 운행을 해왔다. 이번에 그 파일럿이 완전 무인 상용 운행으로 격상됐다.
오로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SAE 레벨 4 등급으로, 정해진 운행 구역 내에서 사람 없이 스스로 운행할 수 있다. 파일럿 기간 동안:
오로라는 이번 분기 내 폭스바겐 자회사 인터내셔널 LT가 제조한 신형 트럭을 투입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200대를 도로에 올릴 계획이다. 맥레인은 이 트럭으로 미국 선벨트(Sun Belt) 지역 레스토랑 고객사에 식자재를 공급한다.
같은 날 오로라는 볼보 자율주행 솔루션과도 댈러스~오클라호마시티 200마일 구간 계약을 별도로 발표했다.
AUR 주가는 소식 당일 10% 이상 급등했다.
맥레인은 미국 최대 식품·공산품 유통업체 중 하나다.
미국 트럭 업계는 2024년 기준 358만 명의 전문 운전기사를 고용했고, 연간 매출은 9,060억 달러(약 1,268조 원)다.
맥레인은 장거리 간선 구간만 자동화하고, 편의점·레스토랑까지의 라스트마일 배송은 여전히 인간 운전기사가 담당한다.
버핏의 자회사가 자율주행을 채택했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 뉴스가 아니다.
버크셔는 검증된 것만 베팅한다. 3년 파일럿을 통과한 자율주행 트럭이 이제 버크셔의 실제 화물 노선에 올라탔다는 사실은 이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섰다는 업계 신호다.
오로라 입장에서는 버크셔라는 이름이 붙은 첫 번째 대형 상용 계약이다. 장거리 무인 간선 구간이 자동화 가능하다는 버크셔의 판단이 다른 대형 유통사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장거리 간선 운전기사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맥레인은 라스트마일 배송은 인간이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장거리 간선 자동화가 확산되면 수십만 명의 직업 구조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단계를 0~5로 구분하는 국제 기준입니다. 레벨 4는 정해진 구역 내에서 모든 주행 상황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전자가 아예 필요 없습니다. 레벨 5는 모든 도로·상황에서 완전 자율주행입니다.
2017년 구글·테슬라·우버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트럭 제조는 하지 않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 운송사에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이번 맥레인 계약이 첫 대형 상용화 사례입니다.
맥레인은 버크셔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장거리 운임 비용이 구조적으로 낮아지면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200대 규모의 초기 단계에서 단기 주가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AUR 주식 직접 매수, 또는 자율주행·EV ETF인 DRIV·KARS·IDRV를 통한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ETF는 테슬라·웨이모(알파벳)·팩카(PCAR) 등 자율주행 밸류체인 전반을 포함해 단일 종목 리스크를 낮춥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