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2026년 1분기 아마존 지분을 7.3%에서 15.2%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2월 폭락장에서 2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저점을 적극 매수한 것으로, 이후 아마존은 35%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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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데이비드 테퍼가 1분기에 아마존 지분을 두 배로 늘렸다. 2월 폭락 장에서 주워 담은 베팅이다. 아마존은 이제 아팔루사 포트폴리오의 최대 비중 종목이 됐다.
헤지펀드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의 설립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데이비드 테퍼(David Tepper)가 2026년 1분기에 아마존(AMZN)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SEC 13F 공시에 따르면 테퍼는 아마존 주식 214만 주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 지분을 7.9% 확대했다. 이로써 아마존은 아팔루사 포트폴리오 전체의 15.2%를 차지하는 최대 종목이 됐다.
이번 매수 배경은 2월 기술주 급락이다. 아마존 주가는 2026년 2월 초 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15년 만의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 테퍼는 이 시점에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마존 주가는 268달러까지 35% 반등했다.
테퍼는 직전 분기(2025년 4분기)에 아마존 비중을 7.4%에서 7.2%로 소폭 줄인 바 있다. 당시는 아마존 주가가 11월 254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16% 상승한 시점이었다. 즉 고점에서 차익 실현 후 저점에서 재진입한 전형적인 역발상 매매다.
테퍼가 아마존을 포트폴리오 최대 비중으로 올린 것은 단순한 수익 기대를 넘어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구조적 베팅으로 해석된다. 아마존 AWS는 클라우드 AI 시장의 최대 수혜자이며, 앤스로픽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한 전략적 AI 파트너이기도 하다.
2월 저점 이후 35% 반등한 아마존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32배에 거래되고 있다. 2월 폭락 당시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2026년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고 2분기 가이던스도 견조하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6~19% 성장, 영업이익도 중간값 기준 15% 증가로 제시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금 32배 PER이지만, AWS와 앤스로픽 투자를 감안하면 여전히 AI 인프라 플레이로서 매수 구간에 있습니다.
모틀리 풀 분석
테퍼는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를 1993년 설립하며 30여 년간 운용 업계에서 독보적 실적을 쌓아온 투자자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은행주를 저가에 대량 매수해 수십억 달러 수익을 낸 것으로 유명하며, 개인 순자산은 210억 달러(약 29조 원)로 추정된다. 그의 13F 공시는 시장에서 강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아마존 베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규모다. 430만 주, 약 9억 달러 규모는 단순한 포지션 조정이 아닌 확신에 찬 집중 투자를 의미한다. 포트폴리오 비중이 7%대에서 15%대로 두 배가 된 것은 테퍼가 아마존에 베팅하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는 시그널이다.
2026년 1분기에 아마존 주식 214만 주를 추가 매수해 총 430만 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현재 가치는 약 9억 달러(약 1조2,600억 원)이며, 포트폴리오 비중은 7.3%에서 15.2%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2026년 2월 기술주 급락 당시 아마존이 200달러 아래로 내려가 15년 만의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했습니다. 테퍼는 이 저점에서 집중 매수했고, 이후 아마존 주가는 35% 반등했습니다. AWS 클라우드 성장과 앤스로픽 투자 등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구조적 베팅으로 해석됩니다.
아마존(15.2%) 다음으로 마이크론(MU, 9.6%), 알파벳(GOOGL, 8.4%)이 2위와 3위입니다. 세 종목 모두 AI 인프라 및 반도체 관련 기업입니다.
현재 PER 32배로 2월 저점보다는 비싸지만, 2분기 가이던스가 견조하고 AI 인프라 테마에서 강한 수혜가 예상됩니다. 다만 35% 반등 이후 단기 차익실현 압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테퍼는 1993년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를 설립했으며,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은행주 저가 매수로 수십억 달러 수익을 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개인 자산은 약 210억 달러(약 29조 원)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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